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쉼터
- 국제컨퍼런스
- 쉼터퇴소인
- 친족성폭력
- 성폭력피해자쉼터
- 폴짝기금
- 한국성폭력상담소
- 또우리폴짝기금
- 세계여성쉼터대회
- 성폭력
- 쉼터퇴소자
- 열림터
- 또우리
- 열림터다이어리
- 보리
- 핑체
- 자립
- 친족성폭력 피해자
- 아동성폭력
- 성폭력피해생존자
- 또우리모임
- 소식지
- 새날을 여는 쉼터
- 청소녀
- 성폭력피해자
- 붕붕
- 캠프
- 퇴소자
- 생존자
-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 Today
- Total
목록열림터가 만난 고민들 (30)
열림터
4차 세계여성쉼터대회 (4WCWS), 그 두 번째 날! - 2 DAY 2, 본회의(2) Art and Advocay Plenary 2. Art and Advocacy 백목련: 난 사실… 매일 첫 프로그램들이 8시 15분에 시작해서 일찌감치 포기했다. ‘꼭 듣고 싶어!!!’ 이런 주제도 아니어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9시 30분쯤 어슬렁, 어슬렁 등장했다. 매우 부지런한 수수가 대신 잘 들어주겠지 하면서… 대신 엄청 많이 챙겨간 상담소 브로셔를 빨리 없애기 위해서 열심히 부스마다 돌며 자기소개하고 교류하는 활동을 했다. 없던 사회성이 짐을 줄이기 위해 생겨난 순간이랄까? 수수: 나도 사실 8시15분에 시작되는 일정이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출장으로 왔다는 부담감이 더 컸던 거 같다. 아침에 눈이 번쩍 떠 진..
DAY 1, OPENING 11월5일, 제4차세계여성쉼터대회의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Chi, Hui Jung / GNWS 여성 쉼터 세계 네트워크 회장 수수: 개막식에서 GNWS 회장은 이 회의의 주제가 Impact and Solidarity 라고 밝혔다. Impact 를 뭐라고 번역해야 하지? 충격을 주며 자국을 남기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만들어내기? 여하간 사람이 많이 모이면 그 규모에 대한 임팩트가 있는 것 같다.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고. 쉼터들은 ‘현장’으로만 축소되어 목소리를 잘 못내는 경향이 있다. 회의 참여가 현장 경험을 외화하는 데 새로운 힘이 되는 것 같았다. 또 Chi, Hui Jung 회장이 국제회의와 기후변화를 연결지어서 흥미로웠다. 국제회의는 탄소발자국을 많이..
-규칙이 일상생활이랑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스스로 뒷정리 하는 게 있는데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거든요. 다른 규칙은 꼭 필요하다고 보는데 귀가 시간만큼은 저도 고민이 많이 돼요. 귀가 시간 때문에 혼낼 때에도 내가 꼰대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한 쉼터는 귀가 시간이라고 정해 놓은 게 없고, 나갈 때마다 어디 간다고 얘기하고 어딜 가서 누굴 만나고 몇 시에 들어올 지 서로 약속을 하는 거에요. 그리고 약속을 했으니까 지키라는 거죠. 근데 공력이 많이 들어가니까 저희는 엄두를 못 내고 있긴 한데, 바람직한 방법이긴 한 것 같아요. : 저도 학창시절이나 대학교 때에 부모님이랑 제일 갈등했던 게 귀가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합리적인 이..
얼마 전 여성신문에서 ‘가출 청소년이 쉼터 대신 모텔 찾는 씁쓸한 현실’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화여대 여성학과 여성가출청소년 인권실태 현장조사팀에서 가출 청소녀들을 직접 만나셨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그 기사에서 쉼터가 모범생 중심으로 돌아가서 가출 청소녀들이 가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고 좀 뜨끔! 갑자기 열림터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고민이 들었고, 그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쉼터 바깥의 청소녀들은 만나본 적이 없어 현장에서 만난 청소녀들에 대해서도 궁금했답니다. 그리하여 현장조사팀에 참여했던 칠월님에게 인터뷰 신청을 했고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상담소 모임터로 방문해주셨는데요 활동가들 먹으라며 커피도 직접 볶아 오셨답니다.^^ - 이 연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 이 연구는 국가..
-상담소에서 자기방어훈련 관련한 사업을 담당했던 활동가로써 앞으로 어떻게하면 이를 더욱 활발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 저는 처음에는 할 사람이 없는 거구나 하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생각을 해 보니까 다른 몸 되기라든지 자기방어가 그렇게 어려운 개념은 아닌데, 누구든 이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그게 못할 게 아니다는 생각이 요즘엔 좀 들더라구요. 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안 하고 이런 게 아니라, 누구라도 자기방어라는 취지 안에서 기획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왠지 운동도 잘 해야 할 것 같고 힘도 쎄야 할 것 같고 하는 부담감이 있지요) 제일 나대는 사람이 하면 돼요. “당신은 자기방어자입니다” 그것의 동급이 개인적인 견해로는 술 잘 먹는 여자, 그리고..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여성주의 자기방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책 발간 사업 담당했던 전 활동가 ‘오매’님을 만나 여성주의 자기 방어와 십대 관련한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부슬부슬 비내리는 날, 맛있는 빵 사들고 은평구에 위치한 신나는 애프터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주택단지 사이에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는 ‘새 건물’이 눈에 띄네요. 올 해 신축했다고 들었는데 시설 먼저 살펴보세요.! 공간이 넓고, 종류별로 분류 되어있어 깔끔하더라구요. 대관은 무료라는 말에 열림터 친구들과 프로그램 하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딱 드네요! 1층 인문학도서관 구석에 자리 잡은 우리는 나랑이 직접 말려온 목련차와 빵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신나는 애프터 센터에 대한 소개 먼저 해 ..
처음 수연의 글을 접했던 것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식지 를 통해서였다. 그것을 알려주셨던 분은 당시 나를 상담해주시던 상담소 선생님이었다.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며 상담소 소식지 전부를 찾아서 챙겨주셨다. 그렇게 읽게 된 수연의 글을 통해 나는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그런데 부끄럽지만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다. 그때 느꼈던 또 다른 감정이 있었는데 세상에 나보다 더한 고통을 겪은 사람도 있다는 알 수 없는 안도감(?)같은 것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들의 순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유치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지금은 얼굴이 다 화끈거리지만 그 당시엔 정말 그랬다. 너무나 크고 무겁던 나의 고통을 잠시나마 가볍게 생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제와 이런 부끄러운 고백을 하는 건 수연의 책..
쉼터 입소자 비밀보장 원칙이 깨진다면? 여성폭력피해자 개인정보 국가전산망 관리는 인권침해다 [이 글은 여성주의 저널 '일다'에 기고한 글입니다. ] 여성가족부는 수 년 전부터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자 쉼터에 입소하는 피해자를 지원하는 요건으로, 개별 단체에서 직접 인터넷망인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보건복지부는 시설수급자의 부정․중복수급을 방지하고 누수 되는 급여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이유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하 ‘통합관리망’)을 운영하면서, 사회복지시설에는 통합관리망에 연계되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운영비와 생계비 등을 지급받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이하 ‘사복시’)를..
여성폭력 피해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생계비를 지원해 주지 않겠다니! 여성폭력 피해자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정보 집적 반대한다!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한 피해자 입소 보고를 거부한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이란? 친족이나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고 집을 나온 성폭력 피해자,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남편을 피해 뛰쳐나온 가정폭력 피해자, 포주의 감시를 뚫고 도망쳐 나온 성매매 피해여성 등에게 상담, 법적․의료적⋅학교⋅자립을 지원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관련 법률은 이러한 시설의 운영과 입소자에 대한 지원을 정부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은 무엇? 정부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 입소하는 피해자 생계비 등..
한달 남짓 열림터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입 활동가 여름, 조화입니다. 아직 적응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어리바리 하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참여한 외부일정을 소개 해보겠습니다. 칼바람이 불던 2012년 2월 15일에는 유쾌한 섹슈얼리티 인권센터(이하 유섹인)에서 개최한 1차 월례포럼이 '성욕감퇴, 비키니, 자발성, 성희롱? : (이성애)남성욕망의 정상화(normalization)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계획대로 열렸다면 '청소년피해와 가해의 경계에서- 청소년을 걱정하는 어른들의 판단, 과연 옳은가?‘ 라는 주제의 포럼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세간을 들썩이게 한 이른바 비키니 사건의 여파로 인해 급 주제가 변경되었답니다. 시의성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유섹인 답죠? 도착하니 변혜정 교수의 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