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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열림터 다이어리 12월호] 2022년을 마무리하며 🎄 본문
겨울이 “나 여기 있다”라고 하며 매서운 추위를 맛보여 주고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깜짝 눈과 추위에 잘 계시는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아주 큰 일이라는 것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열림터의 12월은 무지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12월1일 한해보내기 행사에 열림터 생활인들도 참석하여 살림장만을 위해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였습니다. 줄넘기도 하고 림보도 하였습니다. 열림터의 모 활동가가 림보를 하는 것을 보면서 허리가 꺽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본인도 자신의 허리가 그렇게 휘어질줄 몰랐다는 후담입니다. 마지막으로 힘자랑하는 팔씨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장식도 하고 맛있는 식당을 찾아 외식도 하였습니다. 또한 바쁘게 진행된 프로그램 “즉흥연극”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일정인 뮤지컬 “마틸다”를 보러갈 예정입니다. 생활인들이 엄선하여 선택한 것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추위탓인지 열림터의 Wi-fi가 끊어져 생활인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였고 노후된 콘센트도 교체하였습니다.
최근에는 A형 독감이 열림터에 몰아쳤습니다. 열이 많이 나고 근육통도 심한 독감이라 저녁에 응급실을 가기도 하고 독감에 걸린 생활인들은 격리되어 생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모두 완쾌되어 일상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열림터는 북적북적 사람사는 소리로 가득한 달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퇴소하겠다는 소리로 힘들다는 표현을 합니다.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하지만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생활인의 마음은 하루가 멀다하고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요동이 조금 더 잔잔해질때까지라도 열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힘을 내보길 바라봅니다.
이제 연말정산의 시간도 다가옵니다. 상담소 홈페이지 공지방에 안내글이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고 궁금하신 점은 항상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따스한 후원 덕분에 열림터가 아웅다웅 하면서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2022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23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1일
열림터 조은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