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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는 이야기 (169)
열림터
이번 인터뷰는 열림터 뉴스레터의 작은 실험에서 시작됐습니다. “열림터와 커피 한잔해요!”라는 제목으로 구독자님들을 초대했고, 뉴스레터에 연결된 롤링 페이퍼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다고 했지요. 예상대로 제목 덕분에 많은 분들이 열어보셨고(올해 최고의 오픈율!), 즐겁게 읽어주셨습니다. 다만 댓글을 직접 남기시는 일은 주저하셨던 것 같아요. 그중 단 한 분! 용기 내어 댓글을 남겨주신 후원자님이 계셨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제연 후원자님입니다.✨✨✨🌞✨✨✨ 1. 자기소개상아🐶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연😸 안녕하세요, 역삼동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제연입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고, 요즘은 근무 시간을 줄이는 데 관심이 많아요. 점심시간에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오셔..
📮열림터 9월 소식 안녕하세요, 후원자님.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름 더위가 어느새 산들바람에 밀려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열림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숙직자를 깨우고, 저녁이면 상담을 줄줄이 요청합니다. 청소도 앞장서서 하며 열림터를 반짝반짝하게 만들지요. 한때는 “청소 좀 하자~” 하고 잔소리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활동가들이 오히려 “적당히 해도 된다”고 말할 정도랍니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참 든든합니다.A는 재판 증인 출석을 앞두고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고,B는 고소를 위해 증거를 부지런히 모으고 있습니다.C는 직장생활로 지쳐 귀가하지만 꿋꿋하게 하루를 버티고 있고,D는 직업교육 학원에 등록해 새로운 루틴을 만들고 달리기로 체력을 키우고 있습니다.E는 새로운 도약..
[후원자 인터뷰]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책’을 고르려고 해요. - 심심잡화점 최호선 - 매월 초면 기다리게 되는 택배가 있습니다. 바로 심심잡화점에서 보내주시는 책인데요. 심심잡화점 최호선 사장님께서는 2021년부터 한 달에 2~3권씩 열림터에 도서를 후원하고 계십니다. 어떤 달에는 예쁜 보자기에 싸서 보내주시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손수건을 함께 넣어주시기도 하지요. 5년 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책을 보내주신 심심잡화점과 사장님이 늘 궁금했습니다. 여러 기부 방법 중에서 왜 책을 선택하셨는지, 매달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시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이에 열림터 조은희 활동가가 심심잡화점 최호선 사장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라 굉장히 기..
열림터의 든든한 응원단인 구독자님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저는 열림터 활동가 감이입니다.길고도 길었던 여름의 무지막지한 폭염이 여전히 기승인 8월의 마지막날입니다. 구독자님 댁은 무탈하신가요? 열림터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집중호우에 창문 틈으로 누수가 있었어요. 큰 피해는 아니었지만 벽지를 타고 배어든 빗물이 여보란듯이 남겨둔 흔적 때문에 또다시 며칠 동안 선풍기와 제습 모드 에어컨을 24시간 틀어야 했답니다. 폭우로 인한 재해로 보금자리를 잃거나 더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얼마나 불편과 슬픔, 상심이 크실까요. 재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상담소 활동가들의 전화 잘 받으셨지요? 지난 한 달 내내 상담소 활동가들은 전화기와 거의..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요즘, 구독자 여러분 모두 평안하신가요? 열림터는 최근 쏟아진 폭우에 누수 피해를 입었고, 서울시에서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요청해왔습니다. 다른 시설들은 괜찮은지, 이 글을 읽고 계신 구독자님은 무탈하신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경) 타로 집단상담 10회기 완주 (축) 이런 날씨 속에서도 열림터는 지난 23일, 타로 집단상담 10회기를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10회기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명의 지각이나 결석 없이, 모두가 함께 집단을 완주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지요. 마지막 회기에서는 열림이들과 강사님, 그리고 보조강사로 함께한 봄눈별과 함께 완주를 기념하는 쫑파티도 열렸습니다. 라다샘은 열림이들이 “자기 고통을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과 관계 속에서 노력..
장마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열림터의 생활은 여전히 분주하고 생기롭습니다. 타로 집단 상담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필사클럽을 함께하며 마음도 몸도 조금씩 단단해지는 6월이었습니다. 구독자님, 회원님들께서도 지치지 않고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열림터의 여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필사클럽 시작! 필사클럽 은 열림터의 생활인과 활동가들이 함께 만든 소박하지만 의미 깊은 모임입니다. 이름처럼, 각자의 마음에 닿은 문장들을 한 줄 한 줄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골라 읽고, 그중 마음에 남는 구절을 정성스레 필사한 뒤 하루에 한 번씩 사진을 찍어 공유합니다. 평일엔 매일 빠짐없이 글을 읽고 쓰고 있답니다. 책을 읽고 ..
오늘은 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 귀한 휴일, 나는 숙직이다. 6개월 전 그날도 숙직이었다. 생활인 A는 그날을 기억하며 내게 말했다. "그때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했다고 제가 말했는데, 쌤이 안 믿었잖아요?" 그랬다. 2024년에 계엄이라니, 말이 안 되는 일이지 않은가? 하지만 A는 계엄 후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었고, 나는 그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듣기만 하다가 결국 스마트폰을 열었다. 활동가들 메신저방에 계엄 속보들이 속속 올라왔고, 몇몇 활동가들은 이미 국회 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내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믿어지지가 않았다.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열림터 거실 TV를 켰다. 아버지는 항상 진짜 큰일이 나면 일단 TV를 틀어보라 하셨다. TV..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지요. 열림터 소식을 받아보시는 회원, 구독자 분들 5월 한 달 어떻게 보내셨나요? 열림터에는 그 사이 한 명의 생활인이 더 늘어 복닥복닥 해졌어요. 서로에게 적응하고 열심히 놀고 타로집단상담을 시작하고 각자의 회복과 자립에 애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버랜드 나들이 열림터 활동 중 생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순위에 꼽히는 것은 '나들이 프로그램'일 것 같아요. 나들이 내용과 지출 계획 모두 스스로 세워서 다녀오기 때문이지요. 이번 나들이 목적지는 에버랜드였어요. 생활인 모두 함께 다녀왔습니다. 귀여운 머리띠를 쓰고 찍은 사진, 튤립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등을 받아볼 때마다 활동가들 얼굴에도 미소가 만연해졌어요. '잘놀고 있구나!'하는 안..
봄인가 하는데 이미 여름으로 후다닥 가고 있는 요즘. 열림터를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들 안녕들 하시지요.🤗4월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몇 달간의 긴 어둠을 벗어나게 되었고, 열림터에서도 새로운 입소자를 맞이하고 일 년 중 큰 행사이기도 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근육과 여유가 깃드는 몸맘튼튼! 열림터 봄 캠프!” 캠프의 목적지는 경주였습니다. 신라의 수도, 도시 전체가 고분과 유적으로 가득한 역사의 도시였습니다. 신라에 갔으니, 신라인이 되어야 한다며 신라 복 체험을 하였습니다. 겉만 신라인이고 손에는 핸드폰을, 몸은 전동차에 의지하여 대릉원과 첨성대를 향했습니다. 저녁엔 달빛과 조명에 비친 동궁과 월지를 산책하였고 인생샷을 기대하며 포즈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열림터에선 늦잠에 움직이..
🍀열림터에서 보내는 3월 소식입니다🍀 ✨애정하는 열림터 후원회원님들께, 이래저래 하 수상한 정국과 큰 산불로 많은 분들의 마음이 한가운데 커다란 돌🥌 하나씩 얹어둔 것처럼 묵직하고 갑갑할 거라 생각합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이 이렇게 야속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광장과 재해 현장에서 애쓰고 힘겨우신 분들께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부디 하루빨리 몸과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이런 엄혹한 시절에도 열림터는 흔들림 없이 무던하게 굴러가고 있어요. 활동가들은 각자 맡은 업무를 하고, 생활인들은 각자의 일상을 일굽니다. 오늘 메일의 제목처럼, 3월 한 달 동안은 안녕(Hello)👋과 안녕(Good Bye)👋이 세트처럼 이어졌습니다. 3월 초에 퇴소한 A는 떠나면서 단톡방에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