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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열림터 식구들의 목소리 (36)
열림터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인 '폴짝기금'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6월 1일, 7명의 또우리들에게 폴짝기금이 집행되었어요. 벌써 두 달이 지났어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일곱번째 또우리는 현명입니다. 현명과 열림터의 수수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현명은 열림터에 지금 살고 있는 생활인들을 위해 빵을 선물해주었어요. 나중에 현명이 선물한 빵을 생활인들과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수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현명: 4년동안 한 회사를 다녔는데, 성폭행 이후에 2-3달 만에 잘리고를 반복해요. 몇 년동안 18곳을 이직했을거예요. 업계 소문도 안 좋고, 그런 거 때문에 자리를 잘 못 잡아요. 그래서 일을 안정적으로 하는 게 힘든 상황이에요. 잘 잃어버리기도 해요. 지금까지 일했던 내용이 담긴 외장하드도 잃..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인 '폴짝기금' 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 1일, 7명의 또우리들에게 폴짝기금이 집행되었어요. 선정된 또우리들과 열림터가 진행한 폴짝기금 사전인터뷰, 다들 잘 읽고 계신가요? 여섯번째 또우리는 쪼미입니다. 쪼미와 열림터의 수수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쪼미와는 달콤한 마카롱을 나누어 먹었어요. 쪼미는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려고 한대요. 수수: 쪼미 어떻게 지냈나요? 쪼미: 집에 많이 있고 가끔 운동 나가고. 볼 일 있으면 잠깐 밖에 나갔다 오고 그래요. 저는 자취해요. 혼자 살아요. 운동은 그냥 걷기를 해요. 수수: 오, 그렇군요. 그럼 쪼미는 월세나 생계비는 어떻게 해요? 쪼미: 부모님 반, 제가 반 이렇게 내요. 그 반은 알바를 해서 벌어요. 햄버거 집에서..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인 '폴짝기금' 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 1일, 7명의 또우리들에게 폴짝기금이 집행되었어요. 선정된 또우리들과 열림터가 진행한 폴짝기금 사전인터뷰, 다들 잘 읽고 계신가요? 다섯번째 또우리는 붕붕입니다. 또우리 붕붕과 열림터의 사자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붕붕은 지금 열림터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선물할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오셨어요. 또우리들이 지금 생활인들에게 선물을 할 때, 그 따스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사자 : 붕붕. 오랜만이에요. 붕붕 : 네. 학교는 마지막 학기인데 등교는 못하고 화상강의 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습준비하고 있구요. 페이스북 친구맺기로 열림터 소식 듣고 있습니다. 최근에 사자, 지리산 인터뷰 재미있게 ..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인 '폴짝기금' 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 1일, 7명의 또우리들에게 폴짝기금이 집행되었어요. 선정된 또우리들과 열림터가 진행한 폴짝기금 사전인터뷰, 다들 잘 읽고 계신가요? 네 번째 또우리는 봄입니다. 또우리 봄과 열림터의 수수가 만났습니다. 봄은 자신이 기억하는 열림터와 자립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어요. 그리고 또 최근 시작하는 작업도 설명해주었답니다. 수수: 안녕하세요, 봄? 폴짝기금 선정을 축하드려요. 첫 번째 질문이에요. 폴짝기금 안내문을 처음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봄: 쉼터에서 살았던 때가 생각났어요. 쉼터에 들어갈 때의 마음가짐이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싶다’는 거였거든요. 그때도 하나의 ‘폴짝’을 한 거였는데, 자립을 하고 나서..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 '폴짝기금' 사업이 처음 시작됩니다! 기금 신청은 지난 5월 8일에 마감되었어요. '폴짝기금' 사업 첫 해인 올해, 총 7명의 또우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또우리들과 열림터가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세 번째 또우리는 돌고래입니다. 돌고래와 열림터의 수수가 만나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수수: 돌고래는 몇 년도에 열림터에서 생활했나요? 돌고래: 그게 헷갈리는데, 2010년? 2011년? 10년 되었네요. 제가 알던 선생님들은 열림터에 안 계세요. 수수: 어떻게 지내세요? 돌고래: 돈 벌고 있어요. 그리고 혼자 지내구요. 남자친구랑 작년에 헤어졌어요. 혼자 있는게 되게 힘들더라구요. ‘혼자 있는 걸 연습하는 시간인가보다’, 해요. 집에 있을 땐 혼자 있..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 '폴짝기금' 사업이 처음 시작됩니다! 기금 신청은 지난 5월 8일에 마감되었어요. '폴짝기금' 사업 첫 해인 올해, 총 7명의 또우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또우리들과 열림터가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또우리는 연화예요. 연화와 열림터의 사자가 만나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자 : 안녕하세요. 연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연화 : 최근까지는 공장 일을 하다가 그만 두었구요. 그전에는 여러 가지 알바를 했어요. 콜센터에서도 하고, 지금은 직장을 구하려고 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사자 : 네. 다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사자 : 연화는 혼자 살고 계세요? 연화 : 어머니와 살고 있어요. 열림터에서 나간 다음에 주거..

2020년, 열림터 퇴소인 자립지원기금 '폴짝기금' 사업이 처음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8일에 기금 신청이 마감되었고, 총 7명의 또우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또우리 중 열림터와 첫 인터뷰를 한 사람은 나비예요. 나비와 열림터의 사자가 만나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자 : 나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나비 : 지방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학교는 휴학중이구요. 지금은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온라인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자 : 자기 관리 하는 것이 참 어렵잖아요? 나비 : 지금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시간 정해서 강의 듣고 있어요. (우와~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사자 : 지금 가장 힘든 일..

"집으로 가는 길" - 열림터 25살 생일잔치 후기 지우 열림터는 내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 준 공간이다. 누구에게나 의무적으로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에서 온갖 학대를 당하고 갈 곳이 없던 나를 받아주고 키워준 공간이기도 하다.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 공간이라는 것은 메말라 있던 내 삶에 물을 뿌려주고 내 안에 있는 자아를 일깨워준 공간이라는 말이다. 열림터는 내게 집 아닌 집이다. 돌아갈 곳 없는 내게 손을 내밀어주고,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세상위에서 퉁하고 튕겨져 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나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보듬어주는 곳. 퇴소를 한 이후에도 열림터는 내게 ‘집’ 같은 공간으로 남아있다. 기다리던 열림터의 생일파티가 올해 9월 21일에 열렸다. 열림터가 만..

자기방어훈련 후기 : 저항과 거절 마미 열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자기방어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Self-Defense)은 성폭력을 비롯한 여성의 몸에 대한 억압에 맞서는 몸-마음 훈련입니다. 열림터 생활인 마미가 자기방어훈련 후기를 전합니다. 피해 상황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그때 왜 바로 도망가지 못했냐는 점이었다. 예를 들면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는 흔히 폭력 등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럴 때 주인공은 화려한 발차기나 무술을 선보이며 그 상황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상 속에 나오는 허구일 뿐, 실제로 일반 피해자들이 저런 무술을 할 수는 없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미리 예고된 상황이 아닌 갑작스럽게 당하는 상태에선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이성을 ..

젤리 는 연 2회(1월, 7월) 발간되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나눔터]를 통해서 생존자로서의 경험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코너입니다. 투고를 원하시는 분은 한국성폭력상담소 대표메일 (ksvrc@sisters.or.kr)로 보내주세요. ☞[자세한 안내 보기] 책자 형태인 [나눔터]를 직접 받아보고 싶은 분은 [회원가입]을 클릭해주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열림터에서 1년 1개월 동안 다사다난한 생활을 보내고 현재 퇴소하여 자립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열림터 전 생활인 젤리라고 합니다! 모두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열림터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많은 생활인들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었던 생활인이었습니다.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