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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열림터 식구들의 목소리 (92)
열림터

2023년 열림터 또(만나요)우리 모임에 초대합니다! 열림터를 기억하는 또우리와 활동가 여러분, 또 만나요, 우리 조만간 또우리 여러분들께 모임 전에 공지와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열림터에서 카톡/전화 오면 꼭 받아주세요 ^^ · 일시 I 3, 5, 7, 9,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저녁 7시 · 장소 I 참석자 개별 안내 · 문의 I 02-338-3562 열림터가 모든 또우리들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연락처가 바뀌었거나 연락을 받지 못한 또우리는 문의번호로 알려주세요. 곧 만나요 :)

2021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뮤지컬 를 보았습니다. 익명의 생활인이 후기를 작성해주셨어요. 블로그에 올린 줄 알았는데, 깜빡하고 지금에서야 발견했지 뭐예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때의 감상을 공유합니다. 뮤지컬을 본다는 행위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해주신, 그리고 그 의미를 찾아 글로 써주신 생활인 00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도 전합니다. 열림터에서 뮤지컬을 보았다. 지킬앤하이드라는 유명한 뮤지컬이였다. 인생 첫 뮤지컬이였다. 그동안 뮤지컬이란 장르를 알았고 관심이 많았지만 선뜻 결제하기엔 비싼가격과 과연 내가 그 가치만큼 즐길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그동안 뮤지컬을 보지못했다. 내상황을 위안하려고 뮤지컬은 상류계급의(그 당시의 생각)고급스러운 문화생활이라 생각했고, 나의 상황과 비교하여..

나눔터 90호 I 햇님 마음을 들여다볼 힘과 의지가 있다는 건 희망의 끈을 놔버리지 않은 걸까? 나는 모든 일을 잘하고 싶다. 하루가 지날수록 나아졌으면 좋겠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 한번 겪은 불행이나 실수는 스스로 용납하는 것은 두렵고 무서운 일이다. 나 자신한테 증명하기 위해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 행복을 증명하는 웃음과 말들을 했다. 하지만 나는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거짓된 나의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주저앉는다.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면 클수록 마음이 쪼그라들어 있는 그대로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때가 허다하다. 잘 지내려 할수록 잘못 지내게 되는 모순 같다. 앞으로 걸어 나가고 싶지만, 뒷걸음질만 치게 되는 아이러니한 순간들이 반복된다.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이 ..

나눔터 89호 I 은서 2019년 5월 처음 열림터를 나가 자립하게 된 날, 그날 나는 누구보다 개운 하고 홀가분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열림터에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자립보다는 자유롭지 않은 규칙때문에 힘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열림터에 들어오기 전까지 대학 생활을 하며 자취를 했었기 때문일까. 열림터 생활에서 많이 울고 힘들었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결국 돈 문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축이라는 제도가 굉장히 유용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당시 버 는 돈의 70%를 저축하면 100만 원을 번다했을 경우 30만 원이 남는데 이 돈 으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은 놀기를 좋아하던 나에게 굉장히힘든 일이었다. 그것 말고도 사람과의 마찰, 통금과 외박 제한 등 생활인을 지..

2022년의 마지막 또우리모임, 연말이라 다들 바빴을텐데도 여덟 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제이님이 선뜻 만화로 후기를 만들어 보내주셨어요. 만화를 그려주시겠다고 했을 때 이렇게 대작을 그려주실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후기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그림에 쏟은 정성도 돋보이지만요... 제이님이 모임에 오기까지 주저되었던 마음, 그래도 열림터에 돌아와서 함께 나누고 싶었던 마음들을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른 또우리들 모두 "잘 먹고, 잘 싸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잘 웃고, 잘 딛고 일어서고, 새로운 일들도 겪어가면서" 잘 지내길! 또 만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또우리모임은 2023년 3월에 이어집니다! 참, 이번 후기 만화는 제이의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어요. 퇴소자모..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열 다섯 번째 인터뷰는 땅콩과의 인터뷰예요. 땅콩은 열림터 활동가의 질문에 무심한 듯 장난기 가득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쉼터에 사는 것의 장점과, 그럼에도 쉼터를 나갈 수밖에 없었던 단점. 퇴소 후 느낀 필요와 그것을 어떻게 채워가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이야기입니다. 땅콩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수수 : 땅콩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목련샘으로부터 땅콩 소식 많이 들었어요. 요즘 땅콩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땅콩 : 잘 지냈어요. 아마도. 목련샘은 안 그래도 일..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열 네 번째 인터뷰 참여자는 돌고래입니다. 돌고래는 이번이 두 번째 폴짝기금 신청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신청인만큼 여러 마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야심차게 여러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돌고래의 소식을 전합니다! 참, 본문에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가정폭력/친족성폭력으로 가족과 단절이 필요한 분은 이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희: 돌고래님.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돌고래: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하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열 세 번째 인터뷰는 스텔라와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때는 임신 중이었던 스텔라는 얼마 전 무사히 출산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아기와 함께 가는 스텔라의 삶의 모습을 또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고,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또 스텔라는 최근 또우리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서로에게 도움되는 여러 정보들을 공유해주고 계세요. 함께 의지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열림터도 항상 힘을 받고 있습니다. 스텔라의 이야기 공유합니다. ⛺은희: 요즘 힘들텐데 어떻게 지내고 있어? ✨스텔라: 대학원 ..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열 두 번째로 만난 사람들은 연화입니다. 연화도 이번이 두 번째 폴짝기금 신청인데요. 인터뷰 도중 갑자기 아주 행복한 소식을 듣게 되어 조은희 활동가와 연화 모두 깜짝 놀라며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그 행복한 소식이 무엇일지,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은희: 요즘 어떻게 지내니? 💌연화: 열심히 출퇴근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은희 : 출퇴근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 건 중요한 것이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얼마나 다닌 것이니? 💌연화 : 다음 6월 23일이 2년 되는 마지막 날입니다. 2년 계..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열 한 번째 인터뷰이는 바다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폴짝기금 신청인 바다는 어떤 계획을 세웠을지 궁금시죠? 지지와 응원, 피해자들의 네크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신 바다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은희: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바다: 사고가 있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은희: 사고요? 🐚바다: 네~ 최근에 사고가 났어요.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기억력이 떨어졌고, 주변에서는 모두 나를 이용만 하려고 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상대방에게 더 맞춰주게 되고, 끌려다니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