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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열림터 다이어리] 💌6월, 차곡차곡 쌓인 여름의 하루들 ✍️ 본문
장마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열림터의 생활은 여전히 분주하고 생기롭습니다. 타로 집단 상담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필사클럽<차곡>을 함께하며 마음도 몸도 조금씩 단단해지는 6월이었습니다. 구독자님, 회원님들께서도 지치지 않고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열림터의 여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필사클럽 <차곡> 시작!
필사클럽 <차곡>은 열림터의 생활인과 활동가들이 함께 만든 소박하지만 의미 깊은 모임입니다. 이름처럼, 각자의 마음에 닿은 문장들을 한 줄 한 줄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골라 읽고, 그중 마음에 남는 구절을 정성스레 필사한 뒤 하루에 한 번씩 사진을 찍어 공유합니다. 평일엔 매일 빠짐없이 글을 읽고 쓰고 있답니다. 책을 읽고 문장을 베껴 쓰는 단순한 활동이지만, 그 속에서 각자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고, 조용히 서로의 하루를 응원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어요.
열림터 활동가 팀MT를 다녀왔습니다 :)
두둑해진 배를 꺼트릴 겸 홍제천을 따라 천천히 산책도 했어요.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했고, 물소리는 잔잔했으며, 함께 걷는 발걸음마다 나직한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걷고 또 걷다 보니, 일상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지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날의 기억은 분명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다시 흔들릴 때 우리를 붙잡아 줄 무지개가 되어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열림터는 다양한 정체성과 존재들을 지지하며, 더 많은 ‘같이’의 길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열림터 다이어리를 읽으며 떠오른 마음, 말로 전하긴 쑥스러웠던 응원의 말, 따뜻한 시선들. 그 마음들을 이제 롤링페이퍼에 차곡차곡 적어주세요.
구독/회원님들의 따뜻한 연대는 언제나 말로 다 담기 어렵지만, 짧은 한 줄의 글, 정성스런 한 문장의 응원이 마음을 꾹 눌러 안아줄 수 있어요.
“고생했어, 너의 하루가 빛났어.”
“함께여서 다행이야.”
“당신의 존재를 응원합니다.”
이런 말들이 담긴 롤링페이퍼는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하는 다리가 됩니다. 때론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꺼내는 기회가 되고, 때론 위로와 자긍심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작은 선물이 되지요.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어떤 말이든 좋으니 꼭 남겨주세요. 열림터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그 마음이 분명 전해질 거예요.
우리가 함께 걸어온 계절, 함께 쌓아온 기억들 위에 여러분의 마음을 더해주세요. 그 응원이 모여, 열림터의 여름은 더 단단해지고, 더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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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열림터 봄눈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