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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열림터 다이어리

열림터에서 보내는 11월 소식입니다

열림터 2019. 12. 7. 15:50

 

안녕하세요.

열림터입니다. 10월 말 25주년 행사가 끝난 후면 한숨을 돌릴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늘 기대는 기대일 뿐 밀린 일들과 한해의 평가가 기다리고 있는 요즘, 그렇지 않아도 늘 짧아서 아쉬웠던 가을이 정말 자취도 없이 사라진 그것 같은 생각이에요.

 

바빴던 11월 소식 전해 드려요

10주년 행사가 끝나자마자 활동가 두 분이 11월 5~8일간 대만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 쉼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세계 여러 쉼터의 여성들이 함께 만나서 혁신적인 쉼터 운영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재미있고 더 자세한 내용은 열림터 블로그에 있어요!!!)

 

지난 11월 22일에는 ‘또우리’ 송년 모임 있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모임인데 다들 이런 일 저런 일로 저번보다 참석률이 떨어져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올해 ‘또우리’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반갑고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봄부터는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새 식구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1학년이라 전학 준비하고 있고요.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해서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방금 받은 기쁜 소식 전해 드려요.

00가 소원하던 특성화 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10시에 합격자 발표가 있어야 했는데 무슨 사정인지 30분이나 늦게 나오는 바람에 그동안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합격 문자를 받고서는 울었다네요. 저는 00가 합격한 사실도 기쁘지만, 00가 마음을 졸이면서 원하고 기다리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더 반가웠습니다. 처음 열림터에 왔을 때 1주일간만 학교를 잘 다녀보는 것이 목표였던 것을 생각하면 00의 변화가 더욱 크게 느껴져서요.

오늘은 예정에 없이 축하파티를 하려고 합니다. 엽기떡볶이와 치킨 주문 들어가요!!!

 

이런저런 소소한 즐거움이 열림터를 지탱해주는 동아줄인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선생님들께도 이런 즐거움이 자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2019. 11. 29. 정정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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