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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붓하고 긴밀했던 시간, 4월 또우리모임

열림터 2020. 4. 28. 11:08

 

코로나로 모든 것이 마비되었던 시기, 또우리모임 역시 멈췄습니다. 원래 매 홀수 달에 하기로 했었는데, 3월에는 도무지 모임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상반기에는 모임을 한 달씩 미루기로 했지요. 드디어 지난 4월 24일, 또우리모임을 진행했답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아서인지, 모임에 참여하겠다는 인원이 적었어요. 그런데다가 당일 취소도 많이 발생해서 결국 또우리 2명과(!!) 아주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되어 당일 취소한 사람도 있었답니다 ㅠㅠ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었대요. 그리고 낫는 중이라고 하네요. 또우리들 모두 건강하길!!)

 

또우리들 환영해요!

 

인원이 너무 적으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오붓한 분위기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맛있는 피자와 샐러드를 양껏 먹으면서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마침 이 날 참여한 활동가들과 또우리들 모두 피자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우리는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바퀴벌레포커 게임도 했어요. 룰은 간단하지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담대함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접전 끝에 은희 활동가가 졌고.. 손님으로 초대되었던 은희 활동가는 벌칙 설거지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 이번에 신설된 <또우리폴짝기금> 홍보도 했어요. 퇴소한 지 1년이 지난 또우리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금이 폴짝기금입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이 기금을 통해 또우리들이 '폴짝!' 뛰어볼 수 있었으면 해요. 또우리폴짝기금 안내는 여기서 읽을 수 있어요. 참석한 또우리 둘 다 이 기금으로 뭘 할지, 행복하게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타로를 보는 앎 활동가와 그걸 지켜보는 은희 활동가

 

마지막으로는 앎 활동가의 타로 시간이 있었어요. 또우리들은 각각 금전운과 학업운을 보았는데요, 어쩐지 위안이 되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하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앎 활동가의 영험한 기운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카드가 참 예뻐요!
이 카드도 예쁘구요.

 

다음 모임은 6월에 할거예요! 입원, 병 등으로 올 수 없었던 또우리들에게는 건강을 기원합니다. 근무와 야근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던 또우리들에게는 원하는만큼의 돈과, 휴식을 기원해요. 그럼, 다음 모임에서 또 만나요! 

 

이 글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활동가 수수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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