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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열림터 다이어리

열림터에서 보내는 11월 소식입니다

열림터 2020. 12. 22. 10:00

차가운 공기와 뚝 떨어진 기온이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건강한 나날 보내고 계신지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인내하고 견디다보니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연일 늘어나는 확진자의 수와 3차 대유행이 시작된다는 뉴스를 접하며 근심과 걱정이 앞서지만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로 서로 다독이고 배려하며 위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열림터 생활인들도 외출제한 등 일상생활의 영위에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 대응 행동지침을 잘 따르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을 번갈아 하는 청소년 생활인은 이제 줌 수업에 익숙해져서 아침 8시 반이면 온라인 조회에 참석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준비하는 생활인은 미용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생활인은 원서접수와 실기 준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열림터 입소를 계기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한 생활인은 오늘도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개별성교육을 받는 생활인은 마스크 착용과 투명가림막을 사이에 두는 불편함을 감수하며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하려 노력 중입니다.

9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또우리모임이 11월 24일로 예정되었지만 최근 2단계로 격상되면서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또우리모임의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기에 또우리들과 활동가들은 이번 모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내년에 빨리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작지만 정성어린 선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11월 말에 또우리 한 명이 엄마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엄마와 똑 닮은, 작고 예쁜 아기를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엄마와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지만 지금까지 해왔듯이 인내하며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겠지요. 열림터의 곁에서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고 다가올 좋은 일들을 꿈꾸게 됩니다. 

2020년도 이제 한 달을 남겨놓았습니다. 한해의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11월 30일 

열림터 전순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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