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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열림터 공부시간

열림터 2011. 6. 9. 09:56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 한 식구가 되어 공동생활을 하는 열림터에는 몇 가지 규칙들이 있지요. 공부시간에 대한 규칙도 그 중 하나인데 청소녀가 대부분인 열림터 식구들에게 공부는 매우 중요한 일과 중 하나에요. 이에 열림터에서는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를 공부시간으로 정하고 이 시간에는 TV와 컴퓨터를 잠시 중단하고 각자 방에서 공부와 독서를 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한창 놀고 싶은 나이의 친구들을 반강제로 공부를 시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공부시간이면 선생님과 신경전을 벌이곤 하지요. 정신없이 TV보다가 ‘5분만이요’를 외치기도 하고 컴퓨터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시계를 노려보면서 아쉽게 일어나기도 하구요.

한동안은 공부하러 방에 들어가서 그대로 자거나 놀면서 시간만 채우다 나오는 등 공부시간을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아 자율에 맡기기도 하였지요. 그러다 보니 더 공부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아 올해부터 다시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공부하도록 하고 있어요.

요즘의 열림터 분위기는 한마디로 [열공모드]입니다.  

얼마 전부터 갑자기 공부바람이 불어 정해진 시간 외에도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고 [주5일 공부제]를 강력히 주장하던 친구들이 토, 일요일에도 공부를 하네요.

고3인 반달은 매일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느라 밤 늦게 귀가하고 집에 와서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고3이란 참으로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목표를 새로이 정하고 다시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돌고래도 힘들게 결정을 한 만큼 꼭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라구요, 읽는 여우는 6월에 있을 세무회계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 중인데 열심히 노력하니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미호는 8월에 있을 검정고시를 대비해서 매일 학원에 다니면서 열공중이에요, 중3인 선토끼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작년보다 4등이나 올랐다며 공부에 부쩍 재미를 느끼고 있네요.

이 분위기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쭈~욱 이어졌으면 합니다.

각자 자신의 꿈을 찾아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열림터 식구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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