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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다이어리 5월호] 💌나들이! 코로나! 기도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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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다이어리 5월호] 💌나들이! 코로나! 기도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2023. 6. 1. 14:52

열림터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더운 초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열림터는 슬슬 선풍기와 에어컨이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개별성교육과 청주넷 온 워크샵에서

5월은 이런저런 재미난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새로운 생활인들의 입소가 있었고요, 6회기에 걸친 개별성교육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에서 신규멤버 대상 워크숍을 열어, 올해부터 새로운 멤버로 투입된 낙타 활동가도 호다닥 다녀왔습니다.

 

2023년 열림터 캠프 공모전 시상식

심신회복캠프 준비도 한창입니다. 사전에 캠프 공모전을 개최하였고 가족회의에서 1등 수상자에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공모전 1등 수상자 내일의 계획에 맞게 하나, 둘 준비해 나가고 있어요. 꼭 한번 가고 싶었던!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수영복을 사고, 이번 달 의류비 지원금으로 살 여행룩을 고민해 보았어요. 공동의 즐거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입소 생활인들의 적응을 도울 기회이기도 하여 생활인뿐만 아니라 활동가들도 조금 신이 나 있습니다.

 

5월 나들이는 미니 베트남 여행

 

5월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에요. 생활인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처음 도전한 낯선 나라의 전통음식은 너무 맛있었고요, 체험하러 간 공간에서 마음에 간직할 이야기를 듣고 왔다고 해요. 서로의 체력이 상이하여 날아다니기도, 힘에 부치기도 하였지만요. 다음 나들이 프로그램은 7월입니다. 무더위를 뚫고 어떤 나들이를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속상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난밤부터 으슬으슬하다던 생활인 몇몇이 코로나에 확진되었습니다. 확진은 처음이라며 걱정했지만, 차도가 빠르게 보여 조금 안심했어요. 다만 확진 소식을 듣고서 열림터는 두 번째 코로나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서로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요리조리 공간 분리를 했어요. 다소 우당탕탕 방을 재배치하며 누군가는 방을 내어주고, 누군가는 새로운 방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배려가 빛나는 순간이었기도, 1인 1실 열림터를 갈망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2023년 글쓰기 문집 표지 디자이너님의 책 선물

 

글쓰기 프로그램도 벌써 9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9번째 수업에는 생활인 작가님들의 글을 모두 퇴고하고, 10회기에는 긴 레이스를 마친 서로를 축하하며 책거리 겸 쫑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글쓰기 문집 표지디자이너님과 미팅도 했고요, 생각지도 못한 책 선물도 받았답니다. 글쓰기 문집이 발간되면 정기후원회원님께 보내드리는 메일 소식지(요!것!)에 신청서를 보내드릴 테니 신청해 주셔요. 어떤 디자이너님인지는 비밀(?!) 곧 나올 글쓰기 문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 만나요, 제이~ 또우리모임은 화상회의로도 참여할 수 있어요!

 

또우리 소식도 가득한 5월이었습니다. 우선, 또우리 제이가 지인과 함께 방문하여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열림터에 후원을 해주셨어요. 한국성폭력상담소 1층 맛집에서 활동가들이 만든 점심도 함께 먹었고요,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기부확인서와 그날 함께 찍은 사진도 인화하여 선물했어요. 먼 길을 떠나는 제이는 앞으로 또우리모임 실참석은 어렵지만 모임 참석 연락은 받고 싶다는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멀지만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끈끈한 연결감을 가지고, 제이를 또 볼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종종, 자주 연락해요!

 

또우리의 감사한 선물. 다 먹어서 사진이 없는 것도 있어요...엉엉

참, 스승의날 기념하여 또우리 현명에게 애정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도 받았고요, 또우리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하러 방문한 또우리 분들이 맛있는 간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부담되실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가벼운 손과 마음으로 오시라 답했지만, 열림터를 생각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상담소, 열림터, 생활인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또우리폴짝기금 사전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가 함께해요. 차차 올라갈 사전인터뷰 기대해 주셔요. 6/1부터 10/31까지 기금 사용이 완료된 후에는 평가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2년 평가 인터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2022년 또우리폴짝기금 평가모임😎좋은 점, 아쉬운 점, 제안할 점 

 

[폴짝기금] 2022년 평가모임, 좋은 점, 아쉬운 점, 제안할 점 😎

작년 11월 16일, 또우리폴짝기금을 사용했던 또우리들이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요. 회의이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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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기도회 재질이지만 마음 챙김 또우리모임 맞습니다. 아름다운 향초 사진은 아래 후기 링크에~

마지막 또우리 소식은 5월 또우리모임입니다. 이번 컨셉은 '마음 챙김'이었어요. 향기로운 초와 테라리움 키트, 잔잔한 피아노 음악으로 무드를 잡아보았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저녁 식사, 감정 카드로 기분 말하기, 이번 달 나를 빡! 치게 한 것과 기분 전환 방법을 나누었어요. 모임 한 달 전에는 열림터가 갖고 있는 또우리의 연락처로 요즘 일상과 모임 참여 여부를 묻는 전화를 드립니다. 전화를 거의 다 했을 무렵 열림터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전 로나라고 하는데요, 진주언니가 알려줬어요-”

 

맞습니다, 열림터는 모든 또우리의 연락처를 갖고 있진 않아요. 어느샌가 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끊기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열림터가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매체에 또우리 지원사업을 열심히 싣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우리모임, 또우리폴짝기금, 또우리물품지원 등 또우리와 연결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다 보면 이렇게 반가운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열림터는 열림터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께 열려있습니다. 고민하는 또우리가 있다면, 또우리모임 등 연락을 받고 싶다면 언제든 02-338-3562 열림터로 전화주세요. 연락할까 말까 할 때는, 하자! 

 

10년 만에 연락이 닿은 로나는 진주와 함께 또우리모임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기억을 담은 후기도 써주셨어요. “항상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억하면 좋겠다”는 로나의 후기가 모든 또우리에게, 열림터를 생각해 주시는 여러분께 닿기를 바랍니다.

 

👇3월, 5월 또우리모임 후기 보러 가기👇

 (미처 보지 못했다면?) 꽃놀이💐3월 또우리모임, 연호의 후기 보러 가기 

 

[또우리모임] 연호의 3월 또우리모임 후기

또우리 연호와 온을이 고른 꽃다발 ⓒ연호안녕하세요! 저는 퇴소한지 n개월이 안된 연호라고 합니당. 저한테는 또우리 모임이 정말 빠르게 다가왔는데요!&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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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나온 따끈한) 마음챙김🌵5월 또우리모임, 로나의 후기 보러 가기 

 

[또우리모임] 로나의 5월 또우리모임 후기

활활이글이글 최근에 연락하고 지내던 진주 언니의 권유로 또, 우리 모임에 참여했다. 약속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남은 시간 동안 합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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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활인뿐만 아니라 또우리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지지의 마음을 보내주시는 여러분, 특히 또우리지원은 여러분의 꾸준한 응원이 있어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생존자의 회복을 위한 후원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2023년 5월 31일

열림터 낙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