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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성폭력을 말한다

[기사] 여성신문, “아빠·오빠 성폭력 고발하는 피해자 입 막지 말아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2023. 10. 26. 10:30

2022년 10월, 서울에서 제 2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가 열렸습니다. 친족성폭력공소시효폐지를위한공폐단단과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이 함께 주최한 행사입니다. 열림터와 오갔던 이들도 축제에 함께 했습니다. 열림터 활동가들도 발언을 통해 연대의 마음을 보태었습니다. 축제를 기록한 여성신문의 기사 일부를 인용합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여성신문] “아빠·오빠 성폭력 고발하는 피해자 입 막지 말아요”

이세아 기자

승인 2022.10.29 17:58 수정 2022-10-31 14:45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일대서
‘제2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
친족성폭력 생존자들 공개발언·행진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등
법안 쌓여가는데 국회는 잠잠

 

 

친족성폭력 생존자와 연대자 약 100명이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제2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에서 행진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친족성폭력공소시효폐지를위한공폐단단 등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은 성폭력의 사각지대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입소인의 75%는 친족성폭력 생존자다. 가해자들은 힘 없는 어린아이나 청소년을 주로 노린다.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85%가 만 19세 이전에 피해를 겪었다(한국성폭력상담소, 2021). 

 

(중략)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 활동가 ‘수수’는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로 눈을 가릴 것이 아니라, 친족성폭력 생존자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에 묶이지 않고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활동가 ‘행복’은 “친족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가 언제라도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고소할 수 있도록 친족성폭력 공소시효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 피해자를 2차 가해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게 독립할 수 있도록 주거, 의료 및 상담, 취업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혜련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하늘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 등도 연대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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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오빠 성폭력 고발하는 피해자 입 막지 말아요” - 여성신문

“부모님들, 피해자의 입을 막지 말아 주세요. 부모의 체면보다 피해자의 생명이 더 중요함을 잊지 마세요. 국가는 피해자 관점에서 법률을 고쳐주세요.”‘오빠 성폭력’ 생존자 심이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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