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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열림터는 생활인들 모두 생활패턴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저녁식사 외에는 냉장고나 팬트리에 있는 식재료로 각자 끼니와 간식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각자 먹고싶은 음식들을 냉장고 보드에 적어두면 활동가가 주문을 해서 곳간을 가득 채워둡니다. 하지만 아무리 산해진미가 가득 채워져 있어도 생활인들은 “먹을 게 없어요”를 외치며 냉장고 문을 닫습니다. (대체 왜인가요? 냉장고 안에 미역국도 있고, 닭볶음탕도 있고, 갈비도 있단 말이에요. 샐러드, 멸치볶음, 김치도 있어요. 근데 왜 먹을 게 없다는 거죠? 엉엉. 활동가들은 항상 이 풀리지 않는 숙제로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그렇게 열림터 부엌을 벗어난 생활인들은 마라탕이나 매운떡볶이 같은 자극적인 메뉴로 외식을 많이 하고, 커피나 빵, 과자같은 부식만..
사는 이야기/숙직 일기
2026. 5. 15. 1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