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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후기] 첫 해외 또우리물품지원 신청자 제이의 후기 본문
추석 잘 보내셨나요?
열림터는 또우리와 든든하고 끈끈한 연결을 위해 열림터 생일&추석맞이 또우리물품지원을 했습니다.
이번 또우리물품지원은 조금 특별했어요.
지금까지 또우리물품지원이 비행기를 탄 적은 없었지만, 제이 덕분에 해외 또우리물품지원을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배송비가 10만 원은 족히 나올 것이라는 제이의 우려와 달리, 이런저런 소통을 하며 무사히 선물 전달에 성공했답니다!
거리가 멀고 시차가 있어 카톡으로 후기를 나눠보았어요. 여러분께도 후기를 나눠보아요.
제이: 나아아악 타아아아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림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 넘 반가워요
열림터: 한국에 있어도 멀어서 자주 못볼텐데 왠지 외국에 있으니 더 그립고 그렇죠?ㅋㅋㅋ
제이: 한국이 의외로 엄청... 다른의미로 그리워지는 이곳이에요ㅠㅠ
열림터: 다른의미..?!
제이: 그 여기가 정말 작은 한인사회 같달까요
열림터: 아...!
제이: 영어를 못하는 한인들이 만든 사회는 더 첨예하게 차별이 심하고 더 고립되어있어서 이런 게 싫어서 도망쳤는데 가장 매콤한 맛으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되는 그런 츙격적인....곳이랍니다...
열림터: 으 넘 알싸하다....
제이: 으...붉닭볶음면이다.. 는 아무튼 낙타... 너무 반가워요 주륵주윽
열림터: 반갑반갑습니다ㅠㅠ 첫번째 질문이에요, 어떻게 신청하게 되셨나요?
제이: 훔!! 역시 여기가 너무 추운 곳이어서 옷은 한 벌이라도 더 있는게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혹시 오면 따뜻하고 연결된 느낌두 나구 귀엽겠다 라는 생각에 살포시...신청을 해보았더래요...*☆
열림터: 신청해주셔서 감사해요! 열림터도 또우리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제이: 저 진짜 따으하ㅠㅠ.. 막 소포 받구 막 한국어로 적힌 손글씨에 귀엽게 돌돌말은 마스킹 테이프에 여기엔 그런게 전혀 없어서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그만 받고나서 우체국 앞에서 신나서 헤벌쭉 멍~ 하니 서 있었더랬죠 후후후...
열림터: 오 제이를 생각하면서 제이 취향으로 요리조리 해보았는데 다행이에요~ 두번째 질문이에요, 해외로 간 후 첫 신청이었는데, 뭐가 가장 좋았나요?
제이: 받고나서 귀여운 토끼가 그려진 파자마에 우선 감동 많은 지인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봣을 때 한국에서 살던 쉼터에서 보내줬어! 했을 때 멋지다구 해주어서 거기서 한 번 더 우쭐! 그랬던 것 같아요 우헤헤...
열림터: 잠옷입고 외출한거 아니죠?ㅋㅋㅋㅋ
제이: 잠옷입고 친구 픽업가서 자랑했어요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넌 이걸 봐야해 하면서 바지자랑을 한
열림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당한 제이 멋집니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제이: 사실 선물 받지않아도 인스타로 서로를 지켜보는 사이이기에 연결되는 느낌이 있지만 현물로...! 파자마가 생겨서 이제는 또 다른의미로도 보살핌 받는 느낌을 느낄 수 잇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 정말 처음에는 생각치도 못해서. 자꾸...여기 Shoppers라고 하는 화장품, 음식 파는 가게에서 연락이와서 사기인가!!! 안받아야지!! 했었는데 소포를 받으라는 연락에 가보았더니 열림터 소포여서 힘들고 지친 순간에 뭔가 소포 뜯어보던 그 때가 되게 재미있었어요. 갓 이사왔는데 이사오기전부터 소포는 이사할 집에 도착해있었었대요. 그걸 제가 도착하구 갓 받은거예요
열림터: 타이밍이 너무 좋았네요!
제이: 그래서 되게 새로운 집에 이사와서 웰컴선물로 받은 기분도 컸답니다 후후.. 마자요...*
☆
열림터: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요즘 근황 살짝 얘기해주시고 마무리할까요? 혹시 잠옷 사진이 있으시다면 같이 첨부할게요!
제이: 헐... 안그래도 인스타에 스토리 올렸었는데...!! 이런걸 올렸었더라는 나중에 옷 입고도 하나 올려야겠어요.(화질이 좋지 않은 사진)
열림터: 와 정말 많이 깨졌어요
제이: 와...그러게요
열림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 역시 캐나다... 와이파이가 구리다!!!
열림터: 정말 대단하다!!!
제이: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수퍼 리얼한... 캐나다의 현장... 헐 찾았다 원본!!!(사진 3장)
열림터: 세상에 세상에
제이: 만상에 만상에 헉 맞아요!! 낙타!! 저 그 여기 일자로 16일에 드디어 캐나다 교통국에서 저에 대한 건강 검진 보고서를 받았어요!!!
열림터: 오!!!!
제이: 나중에 펼쳐보면 또 연락드릴게요!!! 파일럿 허가서가... 코 앞이다!!!
열림터: 오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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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또우리모임에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 신청을 받아보았어요.
건강을 위한 젤리 영양제, 편안한 속옷, 포근한 잠옷, 든든한 떡, 추석 선물의 대명사 참치와 햄.
이 중 가장 인기 선물은 바로~ 참치와 햄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1위를 달리는 추석 전통 선물🎁
올해는 45명의 또우리와 열림터 생일&추석 선물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럼, 내년도 열림터생일&추석맞이 물품지원 후기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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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우리는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퇴소자를 부르는 말입니다. 열림터는 2020년부터 추석마다 또우리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우리들의 자립에 조력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우리들이 열림터에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지원사업입니다. 또우리 지원은 모두 후원금으로 진행됩니다. 열림터가 더 많은 이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후원으로 마음을 보태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