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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오늘은 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 귀한 휴일, 나는 숙직이다. 6개월 전 그날도 숙직이었다. 생활인 A는 그날을 기억하며 내게 말했다. "그때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했다고 제가 말했는데, 쌤이 안 믿었잖아요?" 그랬다. 2024년에 계엄이라니, 말이 안 되는 일이지 않은가? 하지만 A는 계엄 후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었고, 나는 그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듣기만 하다가 결국 스마트폰을 열었다. 활동가들 메신저방에 계엄 속보들이 속속 올라왔고, 몇몇 활동가들은 이미 국회 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내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믿어지지가 않았다.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열림터 거실 TV를 켰다. 아버지는 항상 진짜 큰일이 나면 일단 TV를 틀어보라 하셨다. TV..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지요. 열림터 소식을 받아보시는 회원, 구독자 분들 5월 한 달 어떻게 보내셨나요? 열림터에는 그 사이 한 명의 생활인이 더 늘어 복닥복닥 해졌어요. 서로에게 적응하고 열심히 놀고 타로집단상담을 시작하고 각자의 회복과 자립에 애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버랜드 나들이 열림터 활동 중 생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순위에 꼽히는 것은 '나들이 프로그램'일 것 같아요. 나들이 내용과 지출 계획 모두 스스로 세워서 다녀오기 때문이지요. 이번 나들이 목적지는 에버랜드였어요. 생활인 모두 함께 다녀왔습니다. 귀여운 머리띠를 쓰고 찍은 사진, 튤립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등을 받아볼 때마다 활동가들 얼굴에도 미소가 만연해졌어요. '잘놀고 있구나!'하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