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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다이어리] 💌1월, 열림터는 변화를 향해⛵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2024. 3. 21. 15:27

 

 

열림터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4년 청룡의 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고 기온 변화도 심합니다. 하지만 열림터의 보일러는 고장 없이 열림터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고 열림이들도 좌충우돌 우당탕탕의 시기를 잘 이겨내고 평온한 새해를 맞았습니다.

 

2024년 열림터는 변화의 시기입니다.

그 시작인 1월!

 

열림터 눈사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올해 열림터는 30주년을 맞이해요

 

열림터 활동가들은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4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총회를 준비하고, 인사이동으로 인수인계도 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두 활동가(수수, 파랑)가 열림터를 떠나고 새로운 두 활동가(감이, 신아)가 열림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인사와 파이팅 하자는 결의를 다져봅니다.

 

 


열림터 사무실 풍경😘

당분과 함께 정신없이 회의 중인 열림터 활동가들의 모습

 


2024년은 열림터가 “모든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고, 생존자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여는 터”로 1994년 처음 문을 연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30년의 열림터를 돌아보고 이후를 어떻게 맞이할지를 많이 고민해 왔습니다.

 

그 결과 두 가지 사업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홈커밍데이🤗입니다. 퇴소한 또우리들이 과거의 열림터를 기억하고, 현재의 열림터를 대면하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열림터에 초대하여 1박2일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자립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시설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립해야 하는 열림터 또우리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찾기는 여전히 힘든 현실입니다. 이런 때 마침 마중물을 제안해 주신 후원자님이 계셨습니다. 그 내민 손을 덥석 잡고 첫발을 내디뎌 보려 합니다. 지금도 부족하고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언제나 시작은 있어야 하니까요. 어려운 현실에서도 많은 후원회원님들이 계셔서 열림터는 새로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2024년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심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2024년 1월31일

                                             열림터 활동가 조은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