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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살이 4] 파이터와 회피인, 그들의 공존은 또같이에서 가능할 것인가 (비디오팟캐스트 1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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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살이 4] 파이터와 회피인, 그들의 공존은 또같이에서 가능할 것인가 (비디오팟캐스트 1편)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2026. 2. 12. 15:51

<서툰살이>는 2025년 1월에 오픈한 자립홈<또같이>를 준비하며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열림터 후원자 및 구독자 분들을 대상으로 발행된 뉴스레터입니다.

 

오직 열림터이기에 얘기할 수 있는, 열림터가 아니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주거권과 열림터 '또같이'(자립홈)에 관한 이야기들🏠 총 8편의 편지 속에는 '또같이'의 준비 과정, 그리고 생존자가 직접 전하는 집과 자립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이 가지런히 담겨있습니다. 자신만의 자립을 준비해갈 생존자들과 '또같이'를 응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서툰살이> 에디터 감이입니다.

 

2024년 12월 23일 시작해, “성폭력피해생존자의 주거”와 열림터에서 만든 “또같이”에 대해 매주 한 편씩의 글을 구독자분들께 실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처음 이 <서툰살이>를 준비하고 기획할 때는 솔~직히 과중한 업무에 또 추가된 업무로만 생각되어서 좀 지쳤었거든요.(직장인 구독자님들은 제 마음 이해하실 거에요) 그런데 막상 뉴스레터를 발송하기 위해 글을 하나씩 모으고 읽고, 고민하며 수정을 거듭해나가다보니 욕심이 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열림터는 성폭력피해생존자들을 직접 만나고 지원하고 연대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도 지나치지 않고 포착하려고 노력합니다. <서툰살이>는 작은 목소리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큰 스피커의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열림터의 반성폭력운동은 크고 어렵고 멀기만 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는 생활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운동이구나!’, ‘제도의 빈틈은 소소한 불만과 반짝거리는 소망에서 발견되고 또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채워질 수 있구나!’ 깨달아가며 오늘도 또 한 편의 편지를 띄워드립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를 소개해드리기에 앞서, 또같이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모금함을 만들었답니다. 이름하여 <또같이 집들이 선물 대잔치>. 또같이 첫 입주자들의 입주가 다가오고 있어요. 가전과 가구, 세간살이들이 속속 또같이를 채우고 있지만, 막상 집에 이사를 와야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알 수 있겠지요. 여러분들이 모아주시는 후원금으로 또같이를 더 알차게 채워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모금은 마감되었습니다)

 

 

<서툰살이> 4주차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했답니다. 비디오팟캐스트 형식으로 월/목 두 번에 걸쳐 영상의 링크를 담은 레터를 발송해드리려고 해요.

 

그간 <서툰살이>를 보시면서 ‘또같이는 어떻게 준비한거지?’, ‘어떻게 운영을 하겠다는 거야?’하고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오늘 그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버릴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그간의 준비과정을  짧은 글로는 설명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서, 상담소와 열림터 활동가 다섯명이 모였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소탈하고 재미있게 나누는 이야기를 직접 보시면 “아~ <또같이>!!!”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영상을 보시기 전에, 지금은 또같이가 성폭력피해보호시설 열림터에서 마련한 새로운 공간의 이름이라는 것을 다들 잘 아실테지만, 영상을  촬영할 때만해도 그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었어요. 이 영상을 모두 촬영한 다음에야 또우리 나나 님의 의견을 받아 “또같이”라는 멋진 이름을 얻었거든요. 그래서 이 영상에서는 구독자님들에게 익숙한 “또같이”가 아닌 “자립홈”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활동가들이 말하는 “자립홈 = 또같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쯤에서 다시 보는 <서툰 사전>

  • 열림이: 열림터에 사는, 살았던, 일하는, 일했던 모든 사람을 총칭하는 말. 주로는 열림터 현 생활인과 현 활동가들을 수식함
  • 생활인: 열림터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는 성폭력생존자를 일컫는 말
  • 또우리: 열림터에 거주하다가 퇴소한 사람을 지칭함. ‘또 만나요 우리’의 줄임말
  • 또우리폴짝기금: 열림터 후원회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으로 조성한 기금. 또우리들이 겪는 자립 과정의 불안정성을 ‘폴짝’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소박한 경제적 지원 제도.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 지출 계획을 포함한 신청서 작성, 사전인터뷰 참여, 지출 후 보고까지 직접 실행 필수
  • 또같이: 열림터에서 마련한 생존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집. 세 명의 입주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 2025년 1월말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음. 

 

 

비디오 팟캐스트 1편. 파이터와 회피인, 그들의 공존은 또같이에서 가능할 것인가

 

🎥 영상에 무슨 내용이 담겨있냐면요!

 

1. <또같이>를 만들게 된 이유!

 

2. 또같이 준비과정에서 들었던 생각!

 

3. <또같이를 열기까지의 과정

 

4. 하담을 운영하며

 

5. <또같이의 레퍼런스!

 

 

활동가들의 비디오팟캐스트,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편은 1편보다 더 재미있어요!

집 구하기 원정대의 우당탕탕 부동산탐방기와 운명처럼 나타난 "떡세권" 집과의 만남 스토리, "색상다양성 인정하라!" 새집 인테리어 논쟁까지. 

제도, 법, 예산을 벗어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소득, 일, 관계망, 안정된 주거를 경험해볼 수 있는 또같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보내드릴게요~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