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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01/16 (1)
열림터

세계여성쉼터대회, 그 두 번째 날 활동가 백목련은 기술기반 착취와 관련된 세션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렇게 긴 기록을 남겼다. 세계여성쉼터대회 후기 업로드를 담당한 활동가 수수는 당황했다. 도대체 우리의 후기는 몇 편까지 나올 것인가? 언제 끝날 것인가? 얼마나 더 써야 하는가? 하지만 후기는 계속된다... 수수: 세션들마다 “쉼터를 벗어난”, “쉼터에 한정되지 않은”, “변화하는 쉼터”라는 수사가 많았다. 생존자들을 폭력으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쉼터들이 ‘제한’, ‘비공개’ 등의 방법을 많이 사용해왔다. 그 전통적인 방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간이었다. 백목련: 안전이나 보호를 위해서 피해생존자를 자원으로부터 소외시키거나, 쉼터 밖 사람들과의 정보로부터 소외시키는 방식을 쉽게 사용하는데 고민한다는 건..
열림터가 만난 고민들
2020. 1. 16.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