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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열림터 다이어리

열림터에서 보내는 1월 소식입니다

열림터 2021. 2. 4. 17:00

 

열림터를 생각해주시는 여러분, 새해의 첫 달이 지나갔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신년이면 조금 들뜨고, 신나고, 뭔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올해는 2020년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송년회나 신년회를 통해 반가운 얼굴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기 어려웠던 코로나 상황 때문에 그런거겠지요?

그래서 열림터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번 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답니다. Zoom 프로그램으로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지난 한 해를 평가하고, 올 한 해를 계획하는 큰 자리였어요. 이번 총회에는 열림터와 관련된 몇 가지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선 그간 각각 상담소 소장직과, 원장직을 맡아주셨던 지리산과 사자 활동가께서 정년 퇴임하셨습니다. 사자 활동가의 퇴임소식에 또우리 한 분이 영상 편지를 보내주었어요. 곰돌이를 움직이며 사자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은 영상이었는데요. 영상 자체가 너무 귀엽고, 또 웰메이드라 감동이 배가되었답니다. 그리고 열림터에는 새로운 원장이 취임하셨어요. 뉴 원장님께서 조만간 소식 편지를 보내시며 자기소개를 하실거예요. ㅎㅎㅎ

열림터는 활동가뿐 아니라 생활인들의 들고 남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생활인들의 드나듬은 늘상 있는 일이에요. 열림터는 회복된 일상, 자립으로 향하는 임시정거장 같은 공간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항상 아쉽게 떠나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함께 무언가를 더 해볼 수 있지는 않았을까? 이렇게 하면 좀 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들을 계속 하게 되어요. 이런 성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열림터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생활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헤어짐은 항상 아쉬우니까 우리는 어떻게 계속 연결될지를 고민해봅니다. 올해에는 열림터에서도 온라인을 이용한 또우리모임을 진행해볼 계획이에요. 잘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잘 되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바랍니다.

그럼 안녕~ 열림터에 대한 관심 항상 고맙습니다.

또 만나요.

2021년 1월 29일

열림터 수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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