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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열림터 다이어리

열림터에서 보내는 9월 소식입니다

열림터 2021. 10. 13. 17:00

요즘 날씨!!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을날을 좋아하는 열림터 활동가 조은희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열림터는 추석에 여기저기 시장 투어를 하고 고궁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어우동 모자도 써보고 곤룡포를 입고 왕이 되어 궐 안을 내 집처럼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즐기느라 당이 떨어져 저녁엔 매운 닭발을 찾았으나 실제론 매워서 얼마 먹지도 못했습니다.
퇴소한 또우리들에게도 추석 선물을 준비하여 발송하였습니다. 명절이면 더 외롭고 쓸쓸하기에 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물품( 즉석식품. 영양제. 예쁜 마스크 등)을 정성 담아 준비했습니다.
 
지금 열림터는 시끌시끌합니다. 최근에 중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중학생들의 에너지를 다들 아시죠!! 덕분에 활동가들은 정신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학을 하고, 교복을 구매하고, 수업(on/off line)스케쥴 관리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등교도 불규칙하고 외출도 편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많이들 답답해 합니다. 그 마음 이해하지만 공동생활 공간이라 조심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고등학생과 직장인도 있어 아침 6시부터 잠을 깨우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사건으로 힘든 시기지만 진로와 미래를 생각하며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리며 힘을 냅니다.
 
상담소에서는 올해로 개소 30주년을 맞이하여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유튜브로 기념식을 준비했습니다. 상담소의 순간들을 7인의 말하기로 풀어내고 “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로 비전선언을 하며 래퍼 슬릭의 축하공연까지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회원님들 덕분에 열림터에서는 피해생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이번 30주년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힘이 될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 글을 보시면서 하늘 한 번 쳐다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보내드립니다.
건강하세요.
 

2021 9 30일
림터 조은희 드림

 

PS.
한국성폭력상담소 30주년 기념식
<균열을 일으키는 용기,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

일시: 2021년 10월 7일 저녁 7시반
장소: 한국성폭력상담소 유튜브
 
순서
1991 ~ 2021, 그 해의 언어들, 상담소의 순간
7인의 말하기
- 푸른나비 (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 활동가)
- 은유 (작가)
-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 변영주 (영화감독)
- 박정훈 (기자)
-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 유랑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비전선언
래퍼 슬릭의 축하공연
 
성폭력이 '정조에 관한 죄'로 여겨졌던 1991년부터 '동의 여부'로 성폭력 기준을 바꾸는 2021년까지.
 
2021년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 지 딱 30년이 되는 해랍니다. 그래서, 상담소가 걸어온 30년의 길을 소개하고 다같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코로나 시국이니 온라인으로!
 
온라인 기념식에도 참여하고,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후원에도 동참해 주세요. 1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멋진 나무도마도 드립니다.
 
균열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긴 호흡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에 참여하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특별후원 바로가기>>
https://box.donus.org/box/ksvrc/ksvrc_3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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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는 올해로 서른이 되는 해입니다.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없어 유튜브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7일 저녁 7시30분입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하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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