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또우리
- 또우리모임
- 성폭력
- 보리
- 자립
- 성폭력피해자쉼터
- 생존자
- 친족성폭력 피해자
- 캠프
- 퇴소자
- 쉼터퇴소인
- 붕붕
- 한국성폭력상담소
- 소식지
- 친족성폭력
- 성폭력피해자
- 아동성폭력
- 열림터다이어리
- 국제컨퍼런스
- 새날을 여는 쉼터
- 또우리폴짝기금
- 폴짝기금
- 세계여성쉼터대회
- 핑체
- 열림터
-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 쉼터퇴소자
- 성폭력피해생존자
- 청소녀
- 쉼터
- Today
- Total
열림터
[후기] 열림터 캠프 "저는 사실 여행이 큰 기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문
[후기] 열림터 캠프 "저는 사실 여행이 큰 기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2025. 5. 13. 16:14워낙 밖을 나가기 싫어하는 저는 사실 여행이 큰 기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주로 가는 기차에 오른 순간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고 기대가 되지 않았던 저를 그때부터 잊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여행으로 경주로 많이 간다고들 하지만 저에게는 첫 경주 여행이었습니다.
첫 경주 여행 그리고 첫 열림이 여행.
아마 기차에 오름과 동시에 실감이 나기 시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기대를 하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처음은 누구든 떨리기 마련이니까요.
이동 수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열림이 선생님들이 저의 뼈 이슈로 자전거 타는 것을 걱정하셨지만
숙소에서의 미니게임. 저,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사실 부끄러움도 많고 매사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닌데 열심히 준비해 주신 상아쌤을 위해 갑분싸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쌤들...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닙니다...
그래도 열심히 한 덕에 우리 팀이 이기기도 했고 저로 인해 많은 분이 웃고 즐거웠다면 만족합니다.
그 덕도 당연히 상아쌤 덕분이죠. 이 자리를 빌어 상아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점심으로 버섯전골을 먹었는데 먹으면서 메뉴 선정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골이라 다른 메뉴를 택한 사람들과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한 메뉴만 먹고 가기엔 너무 아쉽잖아요?
경주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인데 말이죠.
다도 체험을 마지막으로 경주와 인사를 하고 서울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1박 2일 동안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활동가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또, 저의 추억에 함께한 생활인들한테도 고맙습니다.
다른 생활인들의 추억에도 제가 행복하게 한 자리 차지했으면 좋겠네요. :)
저의 경주 여행 후기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길고 긴 저의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