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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집을 나올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집을 나와서 살아간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임에도, 우리 사회는 비을 나온 청소년들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두 가지 선택지만 주죠. '집으로 다시 돌아가', 혹은 '쉼터(시설)에서 살도록 해'. 열림터는 쉼터지만, 쉼터가 온전한 주거대안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집을 나온 청소년 생존자에게 더 많은 주거대안이, 주거의 안정성이 주어져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는 아동·청소년 지원현장(거리청소년 아웃리치 기관, 대안학교, 성폭력상담소, 청소년 위기지원센터), 아동·청소년 정책·법률 전문가(연구자, 법률가), 그리고 당사자(청소년활동가, 인권활동가)가 모여 청소년주거권을 모색하는 연대체입니다. 열림터도 2019년..
겨울이 “나 여기 있다”라고 하며 매서운 추위를 맛보여 주고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깜짝 눈과 추위에 잘 계시는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아주 큰 일이라는 것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열림터의 12월은 무지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12월1일 한해보내기 행사에 열림터 생활인들도 참석하여 살림장만을 위해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였습니다. 줄넘기도 하고 림보도 하였습니다. 열림터의 모 활동가가 림보를 하는 것을 보면서 허리가 꺽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본인도 자신의 허리가 그렇게 휘어질줄 몰랐다는 후담입니다. 마지막으로 힘자랑하는 팔씨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장식도 하고 맛있는 식당을 찾아 외식도 하였습니다. 또한 바쁘게 진행된 프로그램 “즉흥연극”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열 다섯 번째 인터뷰는 땅콩과의 인터뷰예요. 땅콩은 열림터 활동가의 질문에 무심한 듯 장난기 가득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쉼터에 사는 것의 장점과, 그럼에도 쉼터를 나갈 수밖에 없었던 단점. 퇴소 후 느낀 필요와 그것을 어떻게 채워가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이야기입니다. 땅콩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수수 : 땅콩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목련샘으로부터 땅콩 소식 많이 들었어요. 요즘 땅콩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땅콩 : 잘 지냈어요. 아마도. 목련샘은 안 그래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