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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열림터 식구들의 목소리/자립의 과정을 '폴짝!' (63)
열림터
열림터 또우리 자립지원기금 '폴짝기금' 사업이 처음 시작됩니다! 기금 신청은 지난 5월 8일에 마감되었어요. '폴짝기금' 사업 첫 해인 올해, 총 7명의 또우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또우리들과 열림터가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또우리는 연화예요. 연화와 열림터의 사자가 만나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자 : 안녕하세요. 연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연화 : 최근까지는 공장 일을 하다가 그만 두었구요. 그전에는 여러 가지 알바를 했어요. 콜센터에서도 하고, 지금은 직장을 구하려고 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사자 : 네. 다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사자 : 연화는 혼자 살고 계세요? 연화 : 어머니와 살고 있어요. 열림터에서 나간 다음에 주거..
2020년, 열림터 퇴소인 자립지원기금 '폴짝기금' 사업이 처음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8일에 기금 신청이 마감되었고, 총 7명의 또우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또우리 중 열림터와 첫 인터뷰를 한 사람은 나비예요. 나비와 열림터의 사자가 만나 폴짝기금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자 : 나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나비 : 지방에 있는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학교는 휴학중이구요. 지금은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온라인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자 : 자기 관리 하는 것이 참 어렵잖아요? 나비 : 지금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시간 정해서 강의 듣고 있어요. (우와~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사자 : 지금 가장 힘든 일..
사람들은 각자 삶의 어느 시기에 자립을 준비합니다. 자기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하는 게 자립 아닐까요? 하지만 자립이 모든 어려움을 나 혼자 떠안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세상 누구도 혼자 살아갈 수는 없잖아요. 휴식이 필요할 때, 갑자기 몸이 아플 때, 고민을 나누고 싶을 때, 새로운 일을 준비할 때... 우리는 우리가 신뢰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어보기도 합니다. 의존하고 곁을 내주면서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자립한 또우리들에게 기댈 수 있는 관계가 많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열림터도 또우리들이 기댈 수 있는 장소였으면 합니다. 또우리들이 일상을 단단하게 다지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2020년 올해, 을 시작합니다. 폴짝기금은 열림터를 퇴소해서 자립한/자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