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터

따로 또 같이, 마라톤 훈련! 본문

열림터 식구들의 목소리/식구들의 감상

따로 또 같이, 마라톤 훈련!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 2008. 11. 10. 17:20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순간들과 길고 긴 마라톤의 과정은 비슷한 점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열림터 식구들도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달 넘게 꼬박 밤마다 달리기를 하면서


나름의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토끼와 거북이에 대해,
때로는 다이어트에 대해,
때로는 달리기 실력에 대해,
때로는 사는 것에 대해
때로는 몸 근육이 아프고 당기는 것에 대해,
때로는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리고 우리는
10km 완주를 완주했습니다!



10km 의 단축마라톤이었지만,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노력들의 순간들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목표 의식으로 불타던 보리,
달리기의 숨은 보석 펄,
끈기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핑체,

우리의 몸 풀기 선생님 김프로,
바른자세 세아 선생님,
은근 부실한 어진 선생님,
그리고 헐레벌떡 거북이,

쥬와 별이의 맞장구,
사자와 혜옥 샘의 응원
그리고,
함께 해주신,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실
<월드컵마라톤클럽>에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보내요 ^^





그리고, 곧
우리들의 마라톤 시즌 2 도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