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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우리집도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

열림터 2008. 6. 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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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급흥분한 열림터 청소녀들.
평소에 엄청 고기를 좋아하던 것을 생각하면 놀랍게도
쇠고리를 안 먹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저의 표정은 그저 ?????

우리 식구들은 그저 고기뿐 아니라 쇠머리국밥, 순대국, 곱창, 뭐
이런 음식들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물론 저도 쇠고기 수입 반대하고,
더구나 "수입해도 안 사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에는
어처구니가 없지만 사회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그런 강력한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오히려 제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지난 토요일에 촛불집회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또 보호자본능이 발동하여
다음날  여러가지 일정이 있어 힘들텐데 괜찮겠냐고 물었지요.
미리 다 해 놓을테니 걱정하지 말라는데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거북도 간다고 하고 다른 상담소 식구들도 간다고 해서
늦게까지 있지말고 1절만 하고 오라고 당부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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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들.
끝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거북샘이 9시되니까 막 집에 가라고 했다면서
볼멘 소리를 합니다.
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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