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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21)
열림터

열림터를 퇴소한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1년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10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에 선정되었어요. 기금을 사용할 모든 또우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여덟번째 또우리는 정이입니다. 좋은 사수와 재미나게 일하며, 야근 식대로 수제버거를 먹는 회사원이 된 정이(!!)의 소식을 열림터 활동가 조은희가 전달합니다. 은희: 정이 안부 나눠줄 수 있어요? 정이: 바쁘게 지냈어요. 퇴소하고 고등학교, 대학, 알바, 지금은 취직해서 회사다니고 있어요. 은희: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면 좋겠어요. 그때 운동도 했던 것 같은데.. 정이: 중학교 때부터 하던 체육종목을 계속해서 고등학교 때 전국대회 입상도 하고, 서울시 대표도 하고 대학도 갈 예정이었는데 부상 때문에 갑자기..

열림터를 퇴소한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1년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10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에 선정되었어요. 기금을 사용할 모든 또우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일곱번째 또우리는 만두입니다. 만두는 아기를 낳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기에게 잘 해주고 싶은 마음과 고민, 걱정도 나누어주었구요. 시설에서 퇴소한 생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여러 가지 제언을 해주었습니다. 열림터 활동가 조은희가 만두의 의견을 인터뷰로 남겨보았습니다. 은희: 어떻게 지냈나요? 안부가 궁금해요. 만두: 지금 아기가 53일 되었어요. 요일과 시간을 잊어버리고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100일까지는 남편과 공동육아를 하기로 해서 아직 괜찮은 것 같아요. 첫 아기라 서투르다 보니 잘해줄 수..

무더운 여름 다들 안녕하신지요? 처음으로 편지를 전합니다. 3월에 입사한 야간활동가 상아라고 해요. 어떻게 편지를 쓸지 몰라 지난 글들을 읽어보니 다들 날씨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군요. 저도 그 전통에 맞게 날씨 이야기로 운을 띄워보려고 합니다. 상근활동가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열기’라는 시간이 있어요. 무더위를 이기는 팁을 나눠보자고 했는데 더위와 추위 모두에 취약한 저는 단번에 ‘지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은 다들 어떻게 여름을 버티고 계신가요? 찜통 날씨와 흐르는 땀. 덕분에 더욱 힘들어진 마스크 쓰고 숨쉬기가 정말 여름과의 싸움에서 하루하루 지고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계속 질 수만은 없다, 여름 너를 제대로 즐겨주겠어! 하고 이를 갈고 있던 찰나에 열림터 자기방어훈련에서 기다리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집합금지 4단계가 결정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진 요즘. ‘또우리모임’은 잠시나마 더운 날씨를 날려주는 휴식과도 같았어요. 맛있는 밥도 먹고, 같은 연대를 가진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언제나 힘이 되곤 합니다. 각자 나누는 불편함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지만! 공통된 사항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치유’ 와 ‘회복’! 우리는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창창한 생존자니까요. ^^ 싫어하는 사람의 뒷담화도 까고, 걱정거리를 나누어보기도 하고, 자랑거리를 자신있게! 자랑해보기도 하고 !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가능했던 또우리모임! 열림터와의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오프라인에서 만났으면 ..

취침시간 5분전 폭풍양치질에 고양이세수를 하고 헐레벌덕 각자의 침대로 향한다. 코로나19로 세상도 일찍 잠든다. 여느때 같으면 지금쯤 취객의 고함소리와 쓰레기 수거하는 소리가 요란했을 텐데 오늘은 가끔씩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와 뜨거운 열기만이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각자의 침대에서 잠은 잘 들었을지? 무슨 생각을 하며 잠을 청하고 있을지를 생각해본다. 잘 살고 있는 가해자를 보며 화내고,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는 가족에게 섭섭하고, 내맘처럼 돌아가지 않는 세상에 힘든 하루를 보낸 친구들... 내집이 아니라 맘도 편하지도 않을테고 ... 어떻게 하면 있는 동안이라도 편히 긴장하지 않고 지내게 할 수 있을까 ? 몇몇 또우리(퇴소자)들이 생각난다. 어쩌다 열림터를 방문할때면 생활인들용 과자나 여행지에서 산 특산..

열림터를 퇴소한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1년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10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에 선정되었어요. 기금을 사용할 모든 또우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여섯 번째 또우리는 온이에요. 온이는 열림터 퇴소 후 경험했던 힘든 시간에 대해 설명해주었어요. 떠돌고 방황하는 시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주었습니다. 열림터 활동가 수수가 온이를 인터뷰했답니다. 수수: 온, 반가워요. 그간 어떻게 지냈나요? 온이: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열림터를 퇴소하고 나왔어요. 몸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했어요. 다시 본가로 간 후로 학교를 계속 안 나갔어요.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는 자퇴를 했구요. 그 후에 혼자 떠돌고 방황하다가 검정고시를 봤구요. 지금은 대학에 들어왔..

🍉 안녕하세요.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새로이 시작하는 7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의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는가요? 열림터에서는 자기방어훈련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슬슬 주말 오전의 일정이 익숙해졌는데 이제 몇 차례 남지 않았어요. 이제는 자기방어훈련 초반의 햇내기 모습을 벗어던진 듯합니다. 하루는 강사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어느새 정이 든 생활인은 "다음 주에도 나오시면 안 돼요?"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야외수업과 뒤풀이를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랍니다. 6월에는 날씨가 좋아 함께 이곳저곳을 다녀왔습니다! J의 생일을 맞아 잔디밭을 찾아가 텐트를 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생일을 여기저기 예고..

열림터 거실의 한쪽 면에는 하얗고 제법 큰 책장이 있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책, 후원으로 보내온 책, 누군가 샀지만 다 같이 읽고 싶어서 꽂아둔 책, 읽고 싶다고 요청한 책등등이 빽빽하게 꽂혀 있다. 소설, 지침서, 교재, 만화책...분류도 되어 있지 않은 되는대로 보고 반납하기(?)를 반복하여 무척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책장. 숙직할 때 가끔 여유가 생기면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골라서 보곤 했다. 어느 날 생활인에게 요즘엔 열림터에 읽을만한 책이 없다고 투덜댔다. 문화생활비로 한아름 사서 잘 정리해둔 책들 중에 하나를 골라주며 읽어보라고 권했다. 숙직하면서 밤새도록 책을 다 읽은 후에 재미있었다면서 돌려주었다. 우리의 미묘하게 다른 점도 있었지만 비슷한 취향이었던 것 같다. 생활인이 퇴소한..

열림터를 퇴소한 사람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1년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10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에 선정되었어요. 기금을 사용할 모든 또우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다섯 번째 또우리는 토리예요. 토리는 학교밖청소년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탐험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밖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토리를 열림터 활동가 수수가 인터뷰했습니다. 수수: 토리 어떻게 지냈나요?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아까 벌써 잘 지냈다고 답했었죠? 토리: 맞아요. 이 인터뷰 많은 사람들이 볼까요? 제 얘기를 많은 사람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혹시 저처럼 자퇴하고 살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나라에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찾아보자. ..

원래 그림을 그려서 제출하려했지만 인원이 많아서 그리기를 포기해따... 1~5명 정도면 그려볼만한데... 좀 귀찮기도했다..많아서ㅠ 암튼 퇴소후 2번의 또우리가있었지만, 첫번째모임은 참가를 안했다. 그리고 이번 또우리에 참가를 하게 된것인데.. 나는 마녀가올줄알앗지만 마녀는 오지않았고ㅜㅠ.... 내가 언제 시간내서 보러가고싶다. )) 그래서 또우리 모임을 참가하는데 줌을 잘써보지않아서 좀 적응하는게 힘들었다. 아직도 적응이된건 아니지만.. 그래두 낮설다.. 좀 짧아서 놀랐다! .... 펜데믹을 일으킨 코로나만 없어도 얼굴을 마주힐수있었는데..에잉 쯧.. 아.주.아.주 아쉽다!ㅠ.ㄹㅇ로... 하..우선 내 소감은 뭐 아쉽고,코로나만 없어도 훨씬좋았겠다. 정도로 요약할수 있겠다. 열림터 찾아가는 길거리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