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또우리모임
- 친족성폭력
- 성폭력피해자쉼터
-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 핑체
- 성폭력
- 친족성폭력 피해자
- 붕붕
- 쉼터
- 열림터다이어리
- 소식지
- 성폭력피해자
- 쉼터퇴소인
- 열림터
- 자립
- 국제컨퍼런스
- 퇴소자
- 생존자
- 세계여성쉼터대회
- 또우리
- 캠프
- 아동성폭력
- 폴짝기금
- 청소녀
- 새날을 여는 쉼터
- 보리
- 한국성폭력상담소
- 또우리폴짝기금
- 성폭력피해생존자
- 쉼터퇴소자
- Today
- Total
목록2019/07 (3)
열림터

(이 글에 등록된 무민 이미지는 숙직으로 다크서클이 내려온 사자를 표현한 것입니다) 열림터의 주말 숙직은 가족회의가 있는 날이어서 다른 날보다는 이야기거리가 많다. 이번 주말은 좀 특별해서 열림터 생활규칙에 대해 식구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순하게 나가던 이야기가 금연 말이 나오자 브레이크가 걸린다. 그만큼 할 말이 많다는 얘기겠지. 처음부터 흡연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야 어떤 규칙이든 상관없다는 태도이지만 열림터에 오기 전부터 흡연을 하던 청소녀들에게는 갑자기 닥친 날벼락이리라. 6.7월에 연이어 들어온 두 청소녀에게 금연은 잘 되고 있는지 물었다. 도리질을 예상했는데 큰 소리로 “네”해서 깜짝 놀랐다. 아우 다행이다 싶은 순간은 단지 1초. “우리요, 서로 금연을 어기면 따귀 때리기로 했어요”..

열림터 7월 퇴소자 모임이 2019년 7월 26일(금) 19시-21시에 진행됩니다. 장소는 퇴소자에게 개별 연락 드릴 예정이에요. 혹시 연락처 변경 등의 사정으로 안내을 받지 못했다면 열림터로 문의해 주세요! 퇴소 이후의 일상이나 자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예요. 열림터를 떠나간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2019년 한 해동안은 두 달에 한 번 퇴소자모임이 열릴 예정이에요. 혹시 이번 모임을 놓치더라도, 다음 9월 모임이 계획되어 있으니 9월에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퇴소자 모임에서 만나요!

열림터 사무실의 오후 햇볕이 너무 따가워 장마가 시작된단 소식이 반가웠는데 비는 오는 듯 마는 듯 습한데도 햇볕이 뜨거운 날이 계속이네요. 무더위 견디기 많이 힘드시지요? 더운 날도 괴롭지만 새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무겁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입소와 퇴소는 열림터의 일상이라 새삼스러운 일이 아님에도 지난 5월 6월 식구들의 연이은 퇴소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래전 생활했던 고등학생이 열림터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학교 갔다 오면 낯선 사람이 자기 방에 앉아 있는 것이고,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옆에 누워서 속닥거리던 친구가 나가고 없을 때라는 말을 듣고 느꼈던 복잡한 마음이 새삼 떠올려집니다. 그만큼 열림터 식구들에게 입소와 퇴소는 일상이면서도 특별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