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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5/17 (1)
열림터

"정확히 7시 반이에요, 쌤" 아침 일찍 깨워달라던 00이의 부탁에 긴장해서 3시 반부터 두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깼다. 7시 반, 칼같이 00이의 방으로 달려가 00이를 깨웠다. "00아 ~~~~ 일어나~~~~~!!" 웬일인지 00은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고 다시금 눈을 감더니 ‘8시에 깨워주세요. 이번엔 진짜에요.’했다. 8시가 마지막 알람시계 노릇이라는 엄포를 놓고 숙직방에 드러누웠다. 잠에 들려는 찰나 다시금 울리는 핸드폰 알람, 8시였다. 어기적어기적 다시 00의 방으로 내려갔다. 어라 내가 이장면을 꿈에서 봤던가. 아 아까도 내가 00이를 깨우러 갔더랬지 맞다. 감기는 눈을 번쩍 뜨고 00방의 문을 두드렸다. “8시다~~~~!!!!!!!!!!!!” 일어났다고 소리치는 00. 얼른 씻자고 00..
사는 이야기/숙직 일기
2022. 5. 1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