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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열림터 식구들의 목소리/식구들의 감상 (32)
열림터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순간들과 길고 긴 마라톤의 과정은 비슷한 점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열림터 식구들도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달 넘게 꼬박 밤마다 달리기를 하면서 나름의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토끼와 거북이에 대해, 때로는 다이어트에 대해, 때로는 달리기 실력에 대해, 때로는 사는 것에 대해 때로는 몸 근육이 아프고 당기는 것에 대해, 때로는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리고 우리는 10km 완주를 완주했습니다! 10km 의 단축마라톤이었지만,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노력들의 순간들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목표 의식으로 불타던 보리, 달리기의 숨은 보석 펄..
열림터에 새로 온 식구인 핑크체리(우리는 줄여서 핑체라고 합니다)는 학교에 가지는 않습니다. 2학기의 학교 생활을 준비하며, 집에서 과외 선생님과 영어 공부도 하고 가끔 외출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한 것도 많고, 재밌을 것도 많은 나이에 집에만 있으니 여간 답답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심지어 매일 있는 8시부터 10시까지 공부시간은 가만히 있기 에도 힘든 시간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내내 심심하다를 입에 달고 있어, 거북은 핑체와 뭐 할 것이 없나 고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열림터 책장에 소소히 꽂혀 있는 동화책 읽기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시시다하며 시작한 동화책 읽기 이지만, 앤서니 브라운의 에 대한 핑체의 감상이 너무 멋져 블로그에 올려보자고 했습니다. 은 집에서 돼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