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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는 이야기 (174)
열림터
오늘은 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 귀한 휴일, 나는 숙직이다. 6개월 전 그날도 숙직이었다. 생활인 A는 그날을 기억하며 내게 말했다. "그때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했다고 제가 말했는데, 쌤이 안 믿었잖아요?" 그랬다. 2024년에 계엄이라니, 말이 안 되는 일이지 않은가? 하지만 A는 계엄 후 진행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었고, 나는 그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듣기만 하다가 결국 스마트폰을 열었다. 활동가들 메신저방에 계엄 속보들이 속속 올라왔고, 몇몇 활동가들은 이미 국회 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내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믿어지지가 않았다.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열림터 거실 TV를 켰다. 아버지는 항상 진짜 큰일이 나면 일단 TV를 틀어보라 하셨다. TV..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있지요. 열림터 소식을 받아보시는 회원, 구독자 분들 5월 한 달 어떻게 보내셨나요? 열림터에는 그 사이 한 명의 생활인이 더 늘어 복닥복닥 해졌어요. 서로에게 적응하고 열심히 놀고 타로집단상담을 시작하고 각자의 회복과 자립에 애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버랜드 나들이 열림터 활동 중 생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순위에 꼽히는 것은 '나들이 프로그램'일 것 같아요. 나들이 내용과 지출 계획 모두 스스로 세워서 다녀오기 때문이지요. 이번 나들이 목적지는 에버랜드였어요. 생활인 모두 함께 다녀왔습니다. 귀여운 머리띠를 쓰고 찍은 사진, 튤립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등을 받아볼 때마다 활동가들 얼굴에도 미소가 만연해졌어요. '잘놀고 있구나!'하는 안..
봄인가 하는데 이미 여름으로 후다닥 가고 있는 요즘. 열림터를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들 안녕들 하시지요.🤗4월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몇 달간의 긴 어둠을 벗어나게 되었고, 열림터에서도 새로운 입소자를 맞이하고 일 년 중 큰 행사이기도 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근육과 여유가 깃드는 몸맘튼튼! 열림터 봄 캠프!” 캠프의 목적지는 경주였습니다. 신라의 수도, 도시 전체가 고분과 유적으로 가득한 역사의 도시였습니다. 신라에 갔으니, 신라인이 되어야 한다며 신라 복 체험을 하였습니다. 겉만 신라인이고 손에는 핸드폰을, 몸은 전동차에 의지하여 대릉원과 첨성대를 향했습니다. 저녁엔 달빛과 조명에 비친 동궁과 월지를 산책하였고 인생샷을 기대하며 포즈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열림터에선 늦잠에 움직이..
🍀열림터에서 보내는 3월 소식입니다🍀 ✨애정하는 열림터 후원회원님들께, 이래저래 하 수상한 정국과 큰 산불로 많은 분들의 마음이 한가운데 커다란 돌🥌 하나씩 얹어둔 것처럼 묵직하고 갑갑할 거라 생각합니다. 살랑이는 봄바람이 이렇게 야속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광장과 재해 현장에서 애쓰고 힘겨우신 분들께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부디 하루빨리 몸과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이런 엄혹한 시절에도 열림터는 흔들림 없이 무던하게 굴러가고 있어요. 활동가들은 각자 맡은 업무를 하고, 생활인들은 각자의 일상을 일굽니다. 오늘 메일의 제목처럼, 3월 한 달 동안은 안녕(Hello)👋과 안녕(Good Bye)👋이 세트처럼 이어졌습니다. 3월 초에 퇴소한 A는 떠나면서 단톡방에 장..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입니다. 다정한 후원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위밋업스포츠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후원을 해주셨어요! 위밋업스포츠에서 2025년 여성의 날을 맞아 기부 클래스 및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시고 행사 참가비 전액 및 위밋업스포츠 기부금을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에 후원해주셨습니다.보내주신 후원금은 열림터 생활인 지원은 물론 또우리를 위한 폴짝기금, 자조모임, 명절선물 등 성폭력피해생존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됩니다.감사합니다.* 생활인은 입소자, 또우리는 퇴소자를 부르는 말입니다.
🍀열림터에서 보내는 2월 소식입니다🍀 열림터와 늘 함께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해가 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동안 이어졌던 긴 추위가 물러가고, 이번 주부터는 봄에 성큼 다가온 날씨네요.올해 봄은 예년보다도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 다들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신입활동가 봄눈별의 입사를 축하합니다~! 2월의 첫날에 열림터는 새로운 야간 활동가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 봄눈별 활동가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열림터 야간활동가로 오고, 기존 야간 활동을 했던 제가 주간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저는 상아 활동가입니다!) 새로운 이를 동료로 맞이하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 지 2주일이 지났네요! 야간에서 ..
열림터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5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며 1월의 뉴스레터를 발송합니다. '설날' 하면 떡국, 새배, 친척어른이 주는 용돈 이런 것들이 떠오르시지요?열림터의 아침도 설날을 맞아 평소와는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식탁엔 떡국과 전, 나물 등 명절 음식이 차려졌습니다. 활동가가 캐슈넛으로 만든 비건 떡국도 같이 맛보았어요.상담소의 오매 활동가도 식탁에 같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해에는 더 많이 쉬겠다', '1인분만 먹겠다' '가출을 5번만 하겠다(?!)' 등 서로의 새해 목표도 나누었고요,활동가들은 요즘 유튜브 등에서 인기가 많다는 콘텐츠를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떡국을 먹고 나서는 서로에게 세배를 하고 덕..
안녕하세요,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열림터와 연대해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기엔 시국이 시국인지라 썩 기분이 나지 않더니, 새해를 앞두고 일어난 참사에 참담한 심정입니다. 혼란한 시기이지만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투명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모두의 마음이 닿기를 바라며, 연대의 마음을 담아 12월 열림터 다이어리를 보냅니다. 12월 열림터에는 산타가 다녀갔습니다. 편지를 카톡으로 남겼더라고요. 산타가 준 포근한 잠옷을 입고서 단체사진을 찍고 외식을 다녀왔습니다. 산타의 따뜻함을 마음에 간직한 채 한때 열광하며 흔들었던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 집회에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오전에 원예 프로그램을 하고, 오후에 응원봉을 들고 국회를 찾은..
열림터를 응원해 주시는 후원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주까지 때늦은 단풍이 예쁜 가로수를 보면서 감탄했었는데 이번 주는 함박눈이 온 세상을 겨울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회원님들 월동 준비는 잘하셨는지요? 열림터는 본의 아니게 보일러가 미리 고장 나는 바람에 보일러 정비를 마치고 겨울이 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11월 열림터는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2년간 열림터에서 열심히 생활하던 입소인이 퇴소를 결심하고 방을 구해서 자립하게 되었습니다. 신나는 마음으로 열심히 짐을 챙겼지만, 여전히 남겨진 짐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서 잘 해낼 수 있겠지 하는 걱정반 응원반 복잡한 마음입니다. 헤어짐과 함께 새로운 만남도 있었습니다. 피해를 직시하고 가해자 처벌과 본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용기를 내어 입소한 이도 있었..
메리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크리스마스 당일입니다.저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합니다.겨울을 온통 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할 정도로요.근데 어쩐 일인지 열림터에서 일을 하고 크리스마스 숙직만 벌써 3번째입니다.집에서 아직 잠들어 있는 동거인과 반려견에게는 아침 일찍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아침 일찍 출근길에 나섰습니다.아쉽지만 오히려 좋아- 정신으로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열림이들과 즐겁게 보낼지 머리를 굴려봅니다. 일단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합니다.얇은 잠옷만 입고 돌아댕기며 춥다고 하는 열림이들에게 따수운 누빔 잠옷을 준비했습니다.두꺼워진 잠옷의 두께만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좋은 꿈만 꾸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심심잡화점에서 주신 귀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