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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일곱번째 인터뷰는 선하와 함께 했습니다. 얼마 전에 선하는 자신의 성폭력 사건이 대법원 판결까지 났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어요. 선하의 주장이 모두 받아들여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데, 얼마나 기쁘던지요. 흔들거리면서도 기댈 수 있는 사람들에게 기대어 찬찬히 앞으로 나아가는 선하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수수 : 선하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선하 : 저 이번 주 일요일에 메이크업 자격증 시험을 봐요. 3월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제가 다 잘하는데 시간 내에 완성하기만..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입니다. 익명의 후원자님께서 함께 보내주신 글을 나눠보아요🥰 - 비슷한 고통을 겪고 계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었습니다.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고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제가 마치 돈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듯 보는 2차 가해자들이 있더군요. 어쩌면 그게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속에 품고 있는 타협 없는 이상한, '이상'이 합의금과 관련해서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도움이 되고싶었다는 말은 사실 핑계고, 적으나마 기부를 통해 제 마음의 불편함을 덜고자 했던것도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어쨋든, 제가 회사내에서 성추행을 겪고 싸우는 동안 성폭력 상담소 분들..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입니다. 익명의 후원자님께서 함께 보내주신 글을 나눠보아요🥰 - 1. “미안, 지난 월요일이 결혼기념일이였네...” “괜찮아 나도 몰랐는데.. 뭐..”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니 결혼기념일을 서로 무심히 지나가게 되었어요. 그러다 어느 해에 왠지 미안한 마음에 이리저리 돈을 좀 모아봤어요. “올해는 내가 제대로 챙겨보려고 돈을 좀 마련했다! 뭐든지 말해~!” “왠 돈? 나 필요한 거 없어! 그냥 케잌이나 하나 사먹자!” “그래? 그래... 그러면 이 돈은?” 애써서 마련한 돈을 들고 어쩔 줄 몰라하며 필요한 걸 찾는 대화를 시작했어요. 소파가 낡았는지 세탁기가 오래되었는지... 한참을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모두 낡았어도 쓸만했고 정작 진짜로 필요했..

열림터와 연대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위를 겨우겨우 보내고 나니 비가 추적추적 오는 6월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시는가요? 요즘 열림터의 일기예보도 ‘종잡을 수 없음’입니다. 아슬한 줄다리기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각자의 힘듦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소하다 보니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한편으로는 자연스럽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마음이 울렁일 때는 다른 생활인에게 안아달라고 해보고, 숙직실에서 활동가에게 길게 속마음을 고백해보기도 합니다. 공동생활이라 서로가 힘들 때도 있지만 옆자리 생활인이 불안해할 때는 스스럼없이 어깨를 내어주기도 해요. 이런 경험 속에서 자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든든한 주변인과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며 나아가는 거라는 걸..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여섯번째 인터뷰이는 지엔입니다. 지엔은 벌써 10년차 베테랑 미용사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미용업계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주셨어요. 나에게 필요한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엔과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인터뷰어도 힘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지엔님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수수 : 지엔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지엔 : 다리를 다쳐서 한동안 일을 못 했는데 지금은 다 나아서 다시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일을 하니까 적응하기 엄청 힘들더라고요. 피..

제 3회 또우리폴짝기금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자립의 어려움을 통과하며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또우리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올해는 15명의 또우리들이 폴짝기금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인터뷰이는 캐롤입니다. 캐롤은 열림터를 퇴소하고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해요. 그렇지만 기말고사와 중간고사가 어렵다는 캐롤. 시험은 아무리 쳐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사회복지를 공부하며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또 자신과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족성폭력피해자에게 필요한 삶의 조건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캐롤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수수 : 캐롤 반가워요. 1번 질문은 캐롤의 안부랍니다. 🦦캐롤 : 저요? 대학교 다니..